낙동17.10.12-3.석남터널-가지산-운문령-외항재-고헌산-백운산-삼강봉-소호고개-태종마을.25km.8:55.맑음10℃.
석남터널(03:35-55)-가지산(05:13-15)-쌀바위(05:57)-운문령(07:00)-외항재(08:30)-돌탑전봉(09:10-19)-돌탑1봉(09:28)-돌탑3봉'고헌봉'(09:38)-고헌산(09:50-53)-산불감시초소(09:57)-소호령1.7km(09:59)-백운산(11:05-15)-밧줄암벽(11:22)-호미기맥갈림'삼강봉'(11:35)-소호고개(12:16)-태종전원주택(12:27-37)-마을회관(12:50-13:15)-건천ic앞(13:50-14:00)-칠곡휴게소(14:45-15:15)-추풍령휴게소(15:47-16:00)-궁내동서울요금소(18:00)-한남동(18:47)
목요일엔 가까이 가평 제령리에 위치한 '수덕산'과 '문바위봉'의 짧은산행을 마치고 하루후 몇번 남지않은 '낙동정맥'을 하기위해 두시간여의 많은시간을 보내며 산악회의 중심역할을 하는 후미조의 도시락과 반주를 즐기는 옆에끼어 시원한 막걸리를 몇잔 받아 마시며 내자신 마음속의 먹구름을 걷어보려 했으나 산악회의 분위기 관계인지?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순수하지 못한 요즘 몇몇 사람의 뜻에따라 되어가는 산악회 양태의 깊은 생각에 잠겼음으로 만양 즐겁지많은 않았다.
이번은 명산팀이 많았음으로 '낙동정맥' 17차중 제일인원이 많은 거의 만차로 떠나, 명산팀은 영남알프스 구간인 배내고개에서 '능동산'과 '천황산,재악산'등을 경유하여 '사자평'을 바라보며 죽전마을로 여유롭게 하산, 영남알프스의 13km를 하였고, '낙동정맥'팀 역시 '석남터널'에서 영남알프스 구간인 '가지산'을 지나 '고헌산, 백운산, 삼강봉'등을 경유하여 소호고개까지 장장 25km를 날씨가 시원해진 덕인지? 가볍게 하였다.
칠곡휴게소를 02시에 출발해 지난번에 남쪽의 '능동산'으로 올랐던 '석남터널'에 도착해 눈을 비비며 간단하게 간식을 하고 산행예정시간인 네시 가까운 시간에 애마에서 내려 자연스럽게 반듸불이를 앞세워 한줄로 늘어서 북쪽을 향해 10여분을 오른후부터 나무계단과 돌계단 및 너덜지대를 가쁜숨을 몰아쉬며 한시간 20여분 올라 각이선 바위로 형성된 우뚝솟은 정상에 '삼각점'과 '정상석'을 대할 수 있었다.(05:13)
몇분을 기다리다 찬 바람이 휘몰아치는 정상에서는 더이상 후미를 기다릴 수 없어 20여m 내려가 바람이 없는곳에 정지하여 뒤따르는 후미를 기다리고 일부는 그대로 진행하였으나 너무 오래 기다리게 되어 30여분을 천천히 진행하다 어둠속에서도 희미한 반딋불이 빛에비친 우측의 등로 옆에 우람한 날이선 우뚝솟은 바위밑에 잘다듬어진 돌의 '쌀바위'란 표지석을 확인하고 하늘을 찌를듯 30-40여m의 치켜선 쌀바위를 올려다보며 과연 이름지어질 만함을 느끼고 천천히 진행하였으나 후미가 점점 더 멀어지는 듯 하여 산행대장의 무선연락을 받고 일부는 먼저가라며 길을비켜줘 보내고 몇명은 기다려 맨 후미가 줄에 붙어서자 다 함께 어둠을 헤치며 힘찬 승전보를 외치는 기분으로 즐겁게 진행하였다.(06:10)
귀바위를 지난 몇십분후 옅은구름속의 햇님이 하늘금을 뚫고 찬란히 빛을발하는 용광로를 오래간만에 주시하며 기를모아 마음속으로 소원을 간절히 빌며 진행하였다.(06:53)
'운문령'을 넘으며 다리가 아파 참석치 못할 지경의 '십자성'이 어두운 이른 새벽에 혼자 조금이라도 거리를 줄여 해보려는 산에대한 애착심으로 이곳(운문령)에서 내린것을 생각하며 건강이 좋지않은 몸으로 용기와 담력 또한 대단함을 생각하여 우러러 보이는 존경심이 저절로 일었다.(07:00)
좌측의 폐 닭장인듯한 몇개의 빈 건물 옆을지나 외항재의 921번 도로를 건너 고개로 조금올라 '고헌산' 방향표를 지나 50여분을 쉼없이 올라 노송밑의 쉬기좋게 둘러놓여진 돌에 둘러앉아 후미의 뒤 처진 3명을 기다리며 10여분 간식과 막걸리로 허기진 배를채우고 고도표의 500여m 보다 더높은 700여m를 올라 정성들여 웅장하거나 크지않은 아담한 수십개의 탑이 운집한 1,2봉을 지나 3봉의 '高獻峯'에 오르니 동,서,남,북이 탁터진 전망이 맑은 날씨로 인해 붏게 잘물든 단풍잎으로 갈아입은 사방의 '낙동정맥'의 빼어난 경관이 더욱 뽑내고있어 후련하게 한숨을 몰아쉬고 사진과 동영상과 파노라마를 담은후 동쪽으로 건너다 보이는 나무계단을 이용 '고헌산'에 올랐다.(09:50-53)
'고헌봉'인 탑봉을 오르기 전인 운치있는 곳의 노송밑에서 간식을 마치고 일어서는 모습...
'고헌봉'을 오르며 뒤돌아 서북쪽을 향해 잡아본 산군의 우람한 모습...
운치있는 돌탑 사이를 따라 '고헌봉'으로 오르는 산우의 늠늠한 모습...
수없이 많은 아담한 돌탑들의 햇살을 듬뿍담은 모습.
억새밭의 틈틈이 박힌 아담한 돌탑...
'고헌봉'에서 고헌산의 정상석을 향해 나무계단의 운치있는 등로를 한발한발 발걸음을 옮기는 산우들의 모습....
'고헌산'의 전봉인 돌탑1,2,3봉을 오르며 '고헌봉'에서 잡아본 사방의 우람한 山群...
'고헌봉'에서 바라본 '고헌산'을 향하는 늠늠한 산우들의 모습.
좌측으로 내려가면 921번 도로를 접할 수 있는 '소호령'을 지나 30여분을 어렵지않게 북진하였고 건너다 보이는 방화선 자갈지내를 따라 20여분 오름을 올라 '白雲山901m'에 올라 두명이 텐트를 치고 비박하는곳을 지나 우뚝솟은 날카로운 바위에 올라 얼마남지않은 거리를 살피며 숲으로 울창한 뾰족봉과 다음봉을 지난후 '소호고개'에서 좌측의 태종전원 주택지를 향해 가야할 곳을 짐작하며 남은 간식통을 비우고 후미의 6명이 함께 출발하였다.(11:15)
'고헌산'의 다음봉에 위치한 산불감시 초소...
'백운산'으로 오르는 방화선을 따라 연인과 함께 손을 맞잡고 걸어보고 싶은 햋빛과 정을 듬뿍 담은 오솔길...
갈대 숲사이로 화창한 가을햇살을 받은 '백운산'을 올려다보며...
애틋한 '백운산' 정상석이 모여있는 옆의 정감어린 곳에 비박의 산우 두명이 忙中閑을 즐기는 모습...
밧줄이 매져있는 바위를 내려와 몇봉을 넘으니 '호미기맥'과 갈리는 '삼강봉'이있어 유심히 살피고 정상석을 담은후 내려오며 땅고개에서 올랐다는 다른 '낙동정맥'팀의 30여명과 스치며 40여분을 진행하여 '소호고개'에서 후유하는 한숨을 내쉬고 좌측으로 틀하였다.(12:15)
'삼강봉'은 호미기맥의 분기점이다.
화창한 가을에 매서운 겨울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미리 옷을 벗어버린 앙상한 잡목들의 준비하는 모습.
임도를건너 산길로 들어서 20여분후 전원주택 옆의 바위틈을 흐르는 계곡물에 얼굴과 윗몸, 머리등을 닦고 시멘트포장 길을따라 내려와 마을회관 앞에 대기중인 애마에 올랐다.(12:50-13:15)
'소호고개'를 기점으로 하는 산악회가 많은지? 띠지가 집중적으로 제일많이 걸려있었다.
'낙동정맥'의 이번 구간을 마치고 접속구간을 벗어나 '소호고개'에서 태종마을로 좌틀하여 산길로 들어서는 모습...
'태종마을'의 산뜻한 전원주택의 모습.
단풍이 붏게물든 만산홍의 아름다운 모습...
도시락을 비우고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이르게 출발하여 건천요금소로 고속도로를 이용해 태종마을회관을 떠난 한시간 삼십여분후 칠곡휴게소에서 명산팀의 단체(빙그레주식회사)로 참여한 사람들의 식사를 위해 30여분 휴식후 귀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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