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산행기

낙동19.10.12.10-11. 남락고개-운봉산-원효산-천성산-鼎足山-솥발산공원묘.26km.8:30

더더좋은친구 2010. 12. 12. 13:52

낙동19.10.12.10-11. 남락고개-운봉산-원효산-천성산-鼎足山-솥발산공원묘.26km.8:30.바람4℃.

 

남락고개(04:10)-밤나무단지'임도'(04:48)-299.4봉'삼각정'(05:02)-운봉산(05:57-00)-596.6봉(06:49)-임도'공군부대 舊지뢰매설지'안내문(07:20)-'원효봉'과 '일출'조망(07:32)-도로공사및 간이화장실(07:45)-좌측'원효산'조망, 출입통제지역(08:07-57)-길주의지점(09:05)-계곡(09:17)-천성산'비로봉'(09:45-48)-한적고개(10:32)-600봉(10:55-58)-대성재(11:05)-정족산(11:42-46)-임도(11:57-우측알바-12:10)-산불감시카메라(12:18)-첫헬기장(12:20)-솥발산공원묘도로삼거리(12:38-13:10)-경부고속도로 통도사나들목(13:23)-옥천휴게소(15:33-45)-한남동(17:55)

 

요즘은 몸도좋지않고 집안일도 좀있어 호남정맥도 한번 못했으며 정기산행도 두번이나 못했고 또한 기초적인 운동도 자연이 소홀해져 이번의 '낙동정맥' 산행이 어느때 보다 힘들것을 예감하며 이럴때 자칫하면 다치기 쉬움으로 마음을 단단히 다지고 참석하였다.

 

오랜많에 산우들을 만나니 어느때보다 반갑고 즐거웠다.

여느때와 같이 합정동의 애마가 있는곳에 도착하니 시간이 이른관계인지? 몇명이 있었을뿐 차가 텅비어 있었음으로 허전한 생각이 들었으나 출발시간이 되니 평소와 같은 인원으로 출발하여 잠실에서 몇명이 더 승차하여 예상보다 좀 많은 인원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 야간 운행을하여 깜박 조는동안 칠곡휴게소에 들었으며, 양산요금소를 빠져나와 1077번 도로의 이번에 반대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출발하기로 한 시발점인 '남락고개'에 도착하였다.(03:45-04:10)

 

 

 

 

 

눈 산행에 필요할것 같아 아이젠을 가져갔으나 그곳은 남쪽지방이어서인지? 기후도 따뜻했으며 비도 오지않아 건조해 있었음으로 갈아입을 옷과 함께 아이젠은 차에 남겨놓고 간단하게 간식을 먹은후 출발하여 40여분후 시멘트 포장도로인 임도를 지나 산으로들어 15분후 299.4m 봉에 조그만 '준,희'님이 걸어놓은 어느곳에서나 쉽게볼수있는 pvc 표지판이 잡목에 걸려있었고 삼각점이 있었다.(05:02)

 

 

송전탑을 우측과 좌측 두개를 지나고 또한 437.6봉을 넘어 운봉재의 시멘트 도로를 지나 '운봉산정상의 목재로 오래된 세로의 기둥이 534.봉의 5자가 떨어져나가 알아볼수 없었으며 삼각점과 훼손방지 판이 세워져 있었다.(05:57)

 

 

 

 

 '운봉산' 정상판과 '삼각점'...

 

 

 

범고개인 호계재를 지나 596.6봉에 올라 정상판과 표지석은 없었으나 '삼각점'과 훼손방지 판이 있었다.(06:49)

 

 

 

 

 

 과거에 지뢰밭으로 사고가 났던 지역임으로 주의를 요하는 통제지역의 꽤긴 철조망이 시작된 지역...

 

 

 '원효산'을 올려다 보며...

 

 '원효산'밑에서 찬란한 일출을 조망하며...

 

 어둠속에서 찬란한 햇님의 위력을 더욱 반갑게 반기며...

 

 먼곳의 햇살을 받은 원효산의 모습...

 

 

 

 

 

30여분을 진행해 임도변에 '천성산'과 '신기산성' 방향표가 있었으며 공군부대가 세워놓은 과거에 지뢰매설지역으로 2004년에 제거를 하였으나 확인되지않은 지뢰가 있을지 모른다는 알림판이 있었고 그곳부터 철조망이 계속 설치되어 있었음으로 그것을 따라 진행하였으며, 그 거리는 무려 한시간여 가까이 계속된 긴 거리였으며 도로와 간이 '화장실'이 설치된 넓은 공간을 지나 군부대 정문앞에 도착하였다.(07:46)

 

 간이 화장실까지?...

 

 

 좌측으로는 군부대임으로 운치있는 무지개 다리를 지나 '원효산' 방향으로...

 

군부대 정문으로 오르는 도로를 벗어나는 무지개 오작교를 건넌후는 이제까지의 우측에 있던 것과는 다른 좌측에 철망을 끼고 20여분을 진행하여 '원효산'이 좌측으로 건너다 보이는 천성산으로 갈리는 '삼거리'에 도착하였다.(08:07)

 

 좌측으로 조망되는 '원효산'을 바라보고 '화엄늪'과 '화엄벌'을 보기위해 좌측으로 약3km를...

 

 

 삼거리에 설치된 방향표와 등산로 안내판과 화엄늪 보호에대한 협조문등...

 

 '원효산' 정상에 설치된 레이다 시설물이 등산객들을 배척함으로 접근을 못하고 멀리서 오석의 정상석만 먼발치에서 바라보고 돌아섰다.

 

 뒤로넘어 보이는 이곳의 '공룡능선'이라 일컷는 바위산의 웅장한 모습을 멀리에서...

 

 이곳에서 좌측으로 건너다 보이는 멀지않은 곳의 레이다 시설물을 바라보며 '화엄늪1.2km'의 이정표를 확인하고 또한 광활한 황금빛의 억새밭을 바라보며 바람에 휘날리는 억새라도 더 보려고 선두의 네명이 '화엄늪'에 서식하는 도룡룡을 살리기 위한다는 비구니 스님의 여러번 단식 농성을하며 국가의 대계를위한 정책적인 공사를 중지시킨 진원지를 보기위해 진행하며 몇곳의 늪을 확인할 수 있었고 또한 억새와 산죽터널 속을 빠져나가 화엄벌의 중심에서 바람에 세찬 황금벌판을 만끽 할 수 있었으며 좌측의 능선으로 올라 한걸음이라도 더 가까이 '원효산'으로 접근하려 안간힘을 써 철조망을 좌우측으로 몇백m씩 돌아 휘둘러 따라가 보았으나 들어갈 틈이없어 능선에 군부대의 훈련 통제시설인 듯한 망루밑에서 레이다 시설이 설치된 옆에 정상석인 듯한 '오석'이 서있는 것을 확인 짐작만 하고 '원효산'에 오르지 못한것을 섭섭해 하며 좌측의 능선으로 '천성산'등로와 갈리는'삼거리'로 일행이 함께 회귀하였다.(08:57)

 '화엄벌'의 억새가 우거진 능선에 곰이 앉아있는 모습?...

 

 

 화엄벌의 억새가 우거진 모습...

 

 '화엄벌'의 광활한 억새밭을...

 

 

 

 '갈대와,늪'으로 장관을 이루었으며 겨울임으로 생태계를 확인할 수 는 없었으나 오염되지 않았음으로 생태계가 살아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곳이었다.

 '화엄산'의 황금빛 출렁이는 억새와 에메랄드 빛의 하늘로 그간의 답답했던 마음이 확 뚤였다.

 

 50여분을 황금빛의 억새밭과 에메랄드 빛의 하늘을 만끽하고 삼거리에 다시 원점회귀 하였다.

 

원점회귀한 삼거리에서 10여분간 빠르게 진행하다 우측과 좌측의 갈림길에서 흔적이 분명한 좌측으로 긴구간을 내려가며 등산로의 예감이 의심스러워 중간지점을 지나 뒤의 한사람이 따라오지 않음으로 지도와 고도표를 확인함으로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해야 하였으나 좌측으로 온것이 잘못한 것을깨닫고 올라가려다 내려가던 계곡에서 소리가 들려 그곳으로 내려가 올려다 보이는 건너편 산으로 오르면 될것같아 내려가던 계곡으로 계속 내려가 앞서가는 두명이 우측의 계곡을 따라 남쪽을 향해 진행함으로 북동방향으로 진행해야 할것으로 생각되어 큰 소리로 알리고 좌측의 가파른 산으로 올라 좌측의 계곡에 빈집인듯한 독립가옥을 바라보며 북동방향으로 올라 어느지역인지도 모르고 혼자 떨어졌음으로 위험을 느끼며 뒤따라올 사람과 몇 사람에게 핸드폰 연결을 시도하였으나 연결이 되지않는 산속을 30여분 당황해하며 진행하여 거친 바위가 깎아지른 듯 우뚝솟은 곳을 향하며 울리는 핸드폰을 반갑게 받아 위치를 확인할 수 없었으나 우뚝솟은 바위산의 밑임을 알려주니 바로 '천성산'밑에 있는것 갇다기에 우측으로 우회하여 오르니 앞에 더 높은 산이 버티고 있었으나 두렵지않고 또한 저 봉우리만 오르면 된다는 안심된 생각을하며 가까이 밑에까지 접근하니 정상석이 보였으며 또한 후미대장의 응답하는 육성의 목소리로 더욱 안심하고 우회하여 정상에 오르니 아무도 없는 대부분의 산우들은 다 거쳐가고  텅빈 '천성산2봉825m(비로봉)'의 정상석이 고생했다며 안심시켜주고 반겨주었다.(09:45)

 

50여분을 화엄벌과 화엄늪을 헤매고 원점회귀하여 천성산으로 향하는 네명중 선두...

 

 

 

 천성산 정상석을 바라보며...

 

 

 

 

 '천성산'을 내려오는 계단, 이곳으로 내려와야 '정족산' 방향으로...

 

 '천성산(비로봉)'이라 불리는 2봉의 '삼각점'...

 

한숨을 쉬고 쌀쌀하게 심하게부는 바람을 안고 그래도 몇년전에 어느 여승께서 천성산 습지를 살려 이곳의 도룡룡을 살려야 한다며 ktx가 운행할 터널공사를 반대하는 몇차례의 연이은 단식투쟁으로 공사를 중지시켜 유명해진 산임으로 더욱 유심히 한곳이라도 더보기위해 헤메었음으로 여운을 오래남기기위해 그런 저런것들을 생각하며 동영상과 원거리의 사진을 담아 내려와 멀리가지 않았을 후미대장을 따르기 위해 심한경사면의 등로를 20여분 내려와 후미의 한사람을 위해 함께애쓰며 동행하는 것을보고 더욱 후미대장의 애쓰는 모습을 실감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 힘든줄 모르고 무리한 탓인지? 오금이 땡기고 허리가 아픈것을 느껴보지 못하던 고통을 느끼며 안적고개를 지나 임도와 산길을 드나들며 629봉을 올라 후미의 한사람이 힘들어하며 물이라도 먹고가자는 말에 629.8봉에 올라 간식을 먹으며 서편의 앞에 건너 보이는 '정족산'을 올려다 보며 후미의 한사람을 기다려 함께 출발하였다.(10:55)

 

 

 

 

 '안적고개'에 설치된 시설들...

 

 

쉬든곳에서 10여분 내려와 그곳의 대성암 입구임으로 '대성재'임을 깨닫고 긴거리(한시간이상)의 임도와 산길이 만나는 거리를 벗어나 612.9봉의 헬기장을 지나 방화선을 벗어나 '정족산'으로 오르는 조그만 골을 건너뛰어 본격적인 오름의 등로인 '정족산'으로 올라 665.3m봉의 바위지대를 들어서자 예사롭지않은 물개를 닮은 바위와 의자바위등 각종의 우람한 바위들이 수고했다며 힘들었던것을 알아주니 피로가 싹가시어 엔돌핀이 솟아 그런지? 다리 아픔은 여전한데 기분은 상쾌해져 여러곳의 좋은장면이 산재해 있었음으로 시간을 지체하여 사진을 담으며 짧은시간에 '鼎足山'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11:42-45)

 

 '정족산'을 바라보며...

 

 

 '대성재'를 내려가기전 629봉에서 '정족산'을 올려다보며 간식을 하였다.

 

 '정족산'을 오르는 '방화선'을 따라...

 

 

 

 

 '정족산'의 구부 능선에 우뚝 솟은 '바다사자' 바위?...

 

 

 '정족산'을 오르며...

 

 

 

 

 '정족산' 정상을 올려다 보며...

 

 '정족산' 정상석을 올려다 보며...

 

 '정족산' 삼각점...

 

 

 '정족산' 정상의 '태극기 봉'의 태극문양이 선명한 모습...

 

 '정족산'도 우람한 바위로 형성된 두고 떠나오기 아쉬워 잠시 머무르다 통영에서 왔다는 남여 20여명의 산우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내려와 옆의 태극문양이 선명한 태극기가 부착된 '태극기봉' 밑을지나 10여분후 임도에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될것을 우측으로 진행하여 '정족산'을 오른 방화선이 끝나는 산으로 접어드는 곳에서 '정족산'으로 올랐던 길임을 깨닫고 뒤돌아서 임도로 내려오기 시작점을 100여m 지난 지점에서 우측의 산으로 올라 '솥발산공원묘원'의 봉에 우뚝솟은 무인산불감시카메라 철탑에서 좌측의 봉우리를 이용해 도색이 선명한 첫 헬기장과 두번째를 지나 카메라설치된 봉에서 10여분 후 우측의 공원묘원으로 드는 소나무 사이의 시그널이 손짓하는 곳의 샛길로 '솥발산공원묘원'으로 들어 큰길과 만나는 삼거리의 애마가 기다리는 곳에 안전하고 건강하게 도착하였다.(12:38)

 

 

 '정족산'에서 '솥발산공원묘원'을 향하기위해 임도에서...

 

 '솥발산공원묘원'봉에 우뚝솟은 산불 무인카메라 철탑...

 

 

 무인카메라 철탑에서 좌측 능선으로 향하며 헬기장 두개중 첫 헬기장...

 

 능선을 우측으로 벗어나 '솥발산공원묘원'에 들어선 경관...

 

 

 

 

후미를 기다려 모두가 안전하게 산행을 마친것을 확인하고 예정된 시간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흡족한 량의 막걸리와 맥주등으로 갈증을 풀며 '옥천휴게소'에 들어 뒷산을 바라보며 몇년전에 왔던때를 회상 '충북알프스'의 빼어난 풍광을 보며 이야기 꽃을피우고 산군들로서의 마음이 통하는 마음을 열고 애마에 올라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귀경하였다.(15:45)

 '옥천휴게소'의 전경과 뒤에 병풍처럼 둘러쳐진 충북알프스의 '구봉산' 절경의 모습...

 

다가오는 추운겨울을 앞두고 자신이 욕심에 영특하기 보다 이웃의 가슴을 녹여줄 수 있는 "菽麥不辨(콩과 보리도 분별할줄 모르는 우직한 사람)"의 감동으로 더욱 훈훈해 졌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산행기를 마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