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15 10.10.8-9 마치재-한무당재-관산-만불산-경부고속도로-형제목장고개-낙동,밀양분기-사용산-숲재26km.8:55,비15℃.
마차재(04:00)-한무당재(05:20)-엘지텔레콤시설물(05:24)-316봉(05:40)-관산(07:17)-삼각점(07:29)-밀양'박씨'묘(07:53)-양계장(08:03)-만불산(08:28)-송전탑(08:44)-4번국도(08:46)-과수원길(08:53)-능선좌틀지점(09:10-간식-19)-경고속도로(09:28)-형제목장고개(09:41)-지방도로(09:57)-사룡산4km((10:13)-58번송전탑(10:20)-사용산3km(10:26)-520봉(10:58-간식10)-갈지자길'가방벗어 놓음(11:15)-사용산1.1,생식촌0.7(12:01)-삼각점봉(11:27)-전망대바위(11:32)-낙동,밀양분기점(11:36)-사용산(11:46)-가방있는곳 회귀(12:06)-낙동,밀양지맥분기점 회귀(12:39)-생식마을(12:45)-숲재,버스(12:55-13:35)-칠곡휴게소(15:00-15)-한남동(19:45)
목요일엔 영주안정면의 중앙고속도로와 3번도로, 931번도로 인근에 위치한 '용암산바위공원'의 높지않은 동내 뒷산인듯 친숙한 곳에 인의적이 아닌 자연석이 거북, 장독, 말, 자라, 여의주, 칠형제, 반달, 송이버섯 바위 등 무수히 많은 바위가 산중에 산재해 있었으며 지역의 관계기관에서 2009년 11월 4일 바위들에게 이름을 붙여주기 위해 공모, 여러 사람이 공감할 수 있게 하였음으로 바위를 보는순간 탄성을 지르고 고개를 끄덕이게 하였고 그 외에도 희귀한 모형의 바위가 많았으며, 노송이 우거진 능선을 따라 무릎재까지의 등산로는 편안히 양탄자 위를 것는 느낌이었고 등산로의 중간지점에는 운치있는 사각정이 있어 더욱 좋은분위기를 자아내었다.
북쪽 10여m 앞에 여의주 바위가 다른바위에 간신히 아슬아슬하게 얺혀있어 또한 탄성을 자아내었고 동쪽이 시원하게 조망되어 황금벌판의 무르익은 논과, 이고장(영주) 명산물로 새롭게 각광받는 사과밭이 또한 가을을 풍요롭게 하여 삶에찌든 마음과 몸을 풍요롭게 해주어 마냥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들떠 인삼시장에서 풍기인삼과 사과를 한아름 않고 돌아와 즐거운 마음으로 약속된 낙동정맥15차에 임했다.
지난 낙동14차를 마치고 돌아온 경주시의 '마치재'에 이른새벽 도착, 등반대장의 야간산행에 긴요한 간단한 설명과 '푸른길' 산악회에서 처음 참석한(배민정)님에 대한 소개와 참석하게된 정황등을 설명후 큰 박수로 환영의 뜻을 보였고, 애마에서 벗어나 하늘과 사방을 둘러보았으나 불빛하나 볼수없는 오래간만에 접해보는 그야말로 암흙세계가 새롭게 느껴졌고 소강상태였던 하늘은 무심하게 보슬비가 세차져 비옷을 입지않을 수 없게 하여 애마에 올라 바지 속에 스페치를 하는등 비에대한 준비를 다시하고 후미대장과 함께 한치앞도 분간할 수 없는 어둠 속에서 지난번 낮에 눈여겨 보았던 대나무 숲을 지나 등로에 들었으나 선두가 어느곳으로 갔는지? 불빛도 보이지않아 소리를 지르고 몇분을 숨가쁘게 올라 후미에 대어갈 수 있었다.(04:10)
몇분간 숨고르기를 하며 임도가까이에 이르자 우측에 민가가 있는지 수상한 사람들로 오인한 犬(견)공이 곤한잠에 든 천지를 요동케하였다.
임도에서 좌측을 택하였고, 발걸음을 조금빠르게 진행하여 7명의 대열에서 벗어나 20여분 혼자 진행하여 역시 혼자 떨어진 한사람을 만나 한무당재'심곡로'에 내려섰다.(05:20)
시멘트포장도로 건너편의 계단으로 올라 '316m봉'의 '삼각점'을 디카에 담고 묘지를 몇번 지난후 날이밝아져 훤하게되어 볼일을 잠시 본 후 단독으로 '관산' 전봉을 오르니 좌우로 갈리는 곳에서 아무런 표시가 없었음으로 잠시망서리다 좌틀하여 진행 5분여 후 정상에 묘지가 있어 살펴보니 묘지 봉분의 한쪽에 '삼각점'이 있었음으로 '관산'임을 확인하고 정상석과 판을 찾아 둘러보았으나 찾을 수 없어 직진으로 진행하였다.(07:17)
밀양박씨의 묘가 모여있는곳을 지나 우측의 임도를 이용해 올려다 보이는 양계장으로 오르며 좌측에 많은수의 장독대가 눈에쉽게 들어왔으며 제일 높은곳으로 올라 시멘트 도로를 벗어나 흙의 얕은 언덕을 올라 비포장 임도에 오르니 좌우 어느곳으로 가야할지를 몰라 좌측의 산불감시 초초소를 지나 300여m를 더진행해도 흔적을 찾을 수 없어 다시 양계장으로 원점회귀해 임도에 올라선 우측으로 진행하니 흔적이 있었으며 서쪽 방향의 건너다 보이는 거대한 부처상이 서있는것을 목격하고 그 방향을 향해 진행하여 잘 조성된 잔듸위에 쌓은지 오래되지 않은 운치있는 탑과 자연석을 다듬어 세운 좌불상과 흔히 볼 수 있는 스텐판에 붉은 글씨의 '만불산'이란 정상판이 있었다.(08:28)
곳곳이 공장과 양계장의 건물이 산재하였고 산속의 무성한 숲속에 인근 건물에서 버린듯한 스치로폼이 눈살을 찌푸리게하는 곳을지나 4번국도를 내려다 보며 도로에 내려서 도로를 건너고 중앙선 철길에 '무궁화' 열차가 지나는 모습을 바라보며 추억에 잠시 잠긴후 철로를 건너 남쪽방향의 바라보이는 과수원과 '저온창고임대'를 바라보며 그곳으로 접근 과수원 길을 올라 끝 지점에서 좌틀 올라 좌측으로 내려가는 곳에서 잠시 간식을 하며 멀리 경부고속도로 넘어에 건너다 보이는 우뚝솟은'四龍山' 방향의 송전철탑을 바라보며 진행해야할 방향을 짐작하였다.(09:10-19)
고속도로의 지하통로를 나와 우측의 능선을 이용후 조남지골임도를 지나 좌측의 밭둑을 이용후 잘가꾸어진 등로를 이용해 고도의 격차가 없는 몇봉을 넘어 지방도로를 건너 등산로판이 있고 등산로가 잘정비된 곳을올라 '사룡산 4km'지점을 지나고 목표로 진행한 58번 송전탑을 지난후 사룡산3km의 지점에서 30여분후 첫봉인 고도520m 봉에서 한숨을쉰 후 또 다섯명이 자연스럽게 모여 간식을 하고 '사룡산' 갈림길로 착각한 곳에 가방을 내려놓고 7분여 오르니 '사룡산1,1,생식촌0.7km 이정표를 디카에 담기위해 카메라를 꺼내자 인근 주민인듯한 40대 청년들 네명이 모여앉아 간식을 먹으며 우리사진도 카페에 잘 올려달라기에 그러마 하고 찰칵후 가파른 곳을올랐다.(11:22)
5분여 오르니 오래된 삼각점이 있었으나 정상석과 판이 없었음으로 '사용산'이 아님을 알고 10여분 더 진행해 '낙동정맥'과 '밀양지맥'이 갈리는 곳을지나 그 곳에서 10여분 더 진행해 '四龍山'에 정상석이 세개가 있었고 묘지가 자리잡은 곳에 힘들게 올랐다.(11:46)
'사룡산'정상에서 40여분후 가방을 벗어놓은 곳에 내려와 오를때 보았던 좌측의 등로를 확인하니 정상을 향해 오르는 등로가 가파름으로 오르기 쉽게하기위해 갈지자로 새로 정비된 길임을 알고 낙담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자신보다 뒤따르는 네명은 '사룡산'에 다녀오느라 지쳐있을텐데하는 마음에 크게 걱정되었으며 또한 앞장서 가며 가방을 내려놓고 가자고 제의한 것에대한 미안한 죄책감을 어쩔 수 없었음으로 가방을 메고 먼저 올라갈 수 도 없어 네명이 모두 내려온 후 사정을 설명하니 모두 힘을내 올라가자는 말에 미안함을 뒤로하고 앞장서 '낙동정맥'과 '밀양지맥'이 갈리는 곳까지 오르기 시작하여 흰밧줄이 매져있는 곳에 오를때 쯤 한사람이 늦은것을 미리 연락하자는 제의에 전화로 대장에게 조금늦겠다는 사정을 알렸고 분기점에 다섯명이 그래도 함께한 사람끼리 디카에 담겨 보자는 제의에 따라 빠르게 디카를 작동시키고 시간을 절약하여 뛰다시피 최선을 다해 조금 내려가니 예측보다 이른시간 '생식마을'에 하산시간 십오분밖에 남지 않았음으로 걱정되어 거리가 먼곳에 있는 사람에게 큰 소리로. '숲재'까지 몇분이나 소요되나?를 세세히 질문하니 가까운 거리라며 5분여 후 도착할수 있을것이라 하여 하행의 시멘트 포장도로여서 더 빠르게 뛰다시피 진행해 숲재에 정해진 시간의 오분전에 도착했다.(12:55)
벗언놓고간 배낭들...
두명이 아직도 도착되지않아 느긋하게 기사님이 고맙게도 큰 통에 먼곳에서 물을 담아와 줘 등목과 머리에 물을붓고 빗물과 땀에 흠벅젖은 몸을씻고 여벌옷을 갈아입고 두고간 도시락을 느긎하게 비우고 큰일을 했을때의 행복하고 '푸른길' 산악회와의 동반 산행이 잘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즐겁고 흐뭇한 마음으로 귀가하였다.
상행선 칠곡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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