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산행기

낙동21(끝) 11.1.7-8.개금고개-嚴光山-九德山-대티-봉화산-봉화대-몰운대

더더좋은친구 2011. 1. 10. 18:20

낙동21(끝) 종합산행기, 11.1.7-8.개금고개-嚴光山-九德山-대티-봉화산-봉화대-몰운대.20km.7:17.맑음-2℃.

 

개금고개(04:00)-들목(04:03)-엄광산(04:50)-엄광산(04:52)-꽃마을(05:12)-구덕산(05:52)-대티고개(06:36)-공동묘지(06:50)-우정탑(07:09)-괴정'장림'고개(07:32)-일출(07:36)-예비군훈련장(07:43)-구평가구단지(08:45)-삼환2차아파트(09:16)-응봉봉수대(-9:43)-다대포(10:15)-몰운대입구(10:24)-몰운대객사(10:35-40)-몰운대바위끝(10:48)-몰운대주차장(11:13)-다대포(11:30-13:00)

 

1년여전 굳은 마음으로 같은 산악회에서 오랫동안 함께한 뜻이같은 사람들과 주축이 되어 강원도의 눈이쌓인 피재에서 첫발을 딛는 신고식으로 낙동정맥의 모든 산신령님께 겸허한 마음으로 엄숙히 시산제를 올리고 '백두대간'과 갈리는 분수령에서 장쾌하게 '낙동정맥'을 시작 통리역까지 8km를 하였고... 

2회는 강원도 산이 많은눈이 쌓여있는 관계로 입산통제로 3월27일에야 할 수 있었으며 '구랄산'과 '면산'을 오르며 겨우내 쌓인 눈이 허벅지까지 빠지는 산죽밭을 선두에서 뚫고 지나며 긁히고 찢겨져 새로입은 바지를 버렸고 '석개재'까지 16.9km를...

 3회는 "석개재"에서 '삿갓봉'과 '진조산'을 지나  '답운치'까지 무박으로 진행 24km를 하였고...

4회는 개인사정(늑골세개골절)으로 "불참" ...

5회는 '한티재' 부터 깃재까지였으나 전회의 불참을 만회하기위해 단독으로 지난회 구간인 '칠보산'을 거쳐 애미랑재 까지 진행하며 무리였는지 '칠보산(974.2)'을 오르며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오른쪽 장단지와 허벅지가 땡기는 통증으로 오를 수 없어 산행하며 처음으로 중간에 쉬면서 갈증과 근육통을 해소하기위해 낙엽위에 주저앉아 국을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하여 겨우 어렵게 '칠보산'을 넘어 '애미랑재'에 약속한 시간에 닿을 수 있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그 후유증(대상포진)으로 2-3개월여 치료를 받았으나 목요정기 산행과 '낙동정맥'은 계속하여 무덥고 습한 여름에도 시간당 3-4키로의 빠른 진행을 힘겹게 소화했으며 지난번의 불참한 일부구간을 하려고 5회의 12+지난회구간6.5=18.5km...

6회의 '한티재'에서 '검마산' 휴양림까지 15km...

7회에는 반대로 북진하여 '아래삼승령'에서 '윗삼승령'을 지나 울진의 '백암산'을 경유해 '검마산'까지 16km...

8회 순방향인 남진으로 "아래삼승령"에서 '독경산'을 내려가 '창수령'을 넘어 '울치재'까지 17.3km...

9회 '울치재-맹동산-명동산-포도산'까지 17km...

10회 혹서의 무더운 빗속에 역방향으로 북진하여 청송의 '황장재'에서 '시루봉'과 '화매재'를 넘어 '여성봉'을 지나 '포도산'삼거리까지 15km.

11회 순방향의 남진으로 "황장재-정동재-먹구등-느지미재-왕거암-주산재-별바위봉-통천문-피나무재"까지 26.8km...

12회부터는 당년에 끝을마치기 위해 무박으로 진행 구간을 좀길게 "피나무재-질고개-등점재-가사령-성법령"까지 24.7km를...

13회 "성법령-사관령-배실재-침곡산-한티재-불랫재-운주산-이리재"까지 27km 봄에늑골절단으로 인한 허약체질의 합병증(토사광란)으로 불참

14회 정상적으로 "이리재-도덕산-삼성산-시티재-호국봉(호국령령이 잠든곳)-어림산-마치재"까지 24km를 마치고...

15회 정상인 남진으로 "마치재-한무당재-관산-만불산-아화고개-사룡산-숲재"까지 25km....

16회 '영남알프스'의 절경인 갈대밭을 제철인 가을에 보기위해 두구간을 당겨 남진으로 "석남고개-능동산-배내봉-간월산-신월산-영축산-지경고개-솥발산공원묘원"까지 22km 하였고...

17회도 "영남알프스"의 일부 구간을 제대로 보기위해 역방향으로 지난회에 시작한 '석남고개-가지산-운문령-고헌산-소호령-백운산-삼강봉-소호고개-태종마을까지 도상22km를 하였고...

18회는 15회에 마친 "숲재"에서 정상적인 남진으로 출발해 '청천봉-땅고개-삼국시대 유서깊은 '단석산'을 경유-소호고개-태종전원주택마을로 하산하여 22km를 마치고...

19회에도 역방향으로 이번회는 4-5년전 지율스님이 '천성산'의 습지가 건조하게되어 생태계가 바뀌어 도룡룡과 그곳에서만 서식하는 동식물이 멸종될 우려가 있다는 강력한  단식투쟁을 수차에 걸쳐하였고 대통령이 새로바뀐 후 청와대 앞에서 단식 투쟁이 이어져 생명에도 위태로움을 감지한 대통령과 모든국민의 깊은관심속에 공사를 중단하게 까지되어 수조원의 공사비가 추가되었고 국가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곳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곳을 봄으로서 의미깊은 곳이기에 더욱 설래이는 마음으로 "남락고개-운봉산-원효산(천성산1봉)-천성봉(천성산2봉)-안적고개-鼎足山-솥발산공원묘원" 23km.구간을 더욱 구석구석을 살피고 느끼는 바가 많았다.

20회 산행은 04년 5월에 단독으로 '범어사-금정산-원효봉-의상봉-산성고개-금강공원-온천동'으로 내려갔던 기억을 더듬으며 양산의 "남락고개-지경고개-계명봉-장군봉-금정산-원효봉-산성고개-만덕고개-백양산-삼각봉"을 거쳐 부산에 거주하는 산악마라톤 부산지부장님인 '산죽'님의 도움으로 그 추운 살얼음판을 지나는 데도 따뜻한 온기로 학교운동장과 비좁은 주택골목을 주춤거림없이 '낙동정맥'의 정코스를 따라 개금역까지 오는동안 30년만에 가장 추웠다는 체감온도 -15℃이하의 살을에는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입술이 부르트는 등 어려움 속에 25km를 무난히 할 수 있었다.

 

21회 지난년말에 마치려고 노력을 하였으나 무박을 늦게 시작한 관계로 해를 넘기어 마지막회를 하게되어 다소 아쉬움이 있다.

지난회에 '산죽'님으로 부터 상세한 설명과 도움설명을 되새기며 '개금고개'에 도착하니 이른 새벽임에도 벌써 '산죽'님이 계셔서 준비를 마치고 염치없이 '낙동정맥'팀이 명산팀을 앞서 뒤를따라 우측의 인제대학교 '백병원' 정문을 지나 놀이터에서 전열을 가다듬고(04:05)

 

본격적인 등로에 들어 가파르고 불규칙한 계단을 40여분 오르니 해발400여m를 지난 지점부터는 잔설이 희미하게 눈에 들었고 첫봉에서 우측으로 틀하여 5분여 능선을 진행하니 '嚴光山' 정상석과 '無心亭'이란 육각정이 운치있게 맞아주었고 좌,우로 부산의 휘황찬란한 야경의 불빛이 눈을 황홀하게 하였다.(04:52)

 

 

 

 

엄광산 전봉인 헬기장?에서 우측으로 5분여 진행 '엄광산'정상석과 무심정, 삼각점이 있었다.

 

 

 

엄광산 정상의 '무심정' 앞에서...

 

구덕령의 꽃마을로 내려가 후미를 기다리며 10여분 지체하고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20여분 진행해 '항공무선표지소' 1km의 방향표가 있는곳에서 좌측의 등로에 들어서 시멘트 도로를 다시 만나 철조망의 출입문인 듯한곳을 좌측으로 돌아 위험지역을 10여분 진행 '九德山562m' 정상석과 삼각점을 담고 '기상레이더관측소'를 우측에 끼고 진행하다 좌측의 시약정에 가보았으나 정은 없었고 날카로운 바위만 있었으나 우측으로 내려다 보이는 야경의 불빛 경관이 매우 좋았다.(06:14)

 

 

 

부산시내의 야경이 아름다웠다.

 

 

꽃마을로 내려와 잠시 후미를 기다리며...

 

 

 

기상관측소가 있는 '시약산'을 지나 '대티고개'로 하산하여 차로에서 또다시 후미를 기다리며 5분여 후 '옥천초등학교' 정문을 지나 차로를 내려가 좌측으로 올라 '옥천초등학교'를 바라보며 우측의 산으로올라 인근 마을의 공동묘지에 올라서 골목과 차로를 건너며 분명치않은 길임으로 또다시 후미를 기다리며 주춤거리고...(06:50)

 

구덕산을 오르는 포장도로에서 산길로 들으며...

 

 

 

 

 

구덕산에서...

 

 

 

 

 

 

 

구덕산 삼각점...

 

시약정에서 내려다본 서구방면...

 

 

 

 

 

남해바다의 찬란한 빛을 담았다.

 

 

 

 

우측의 산으로 올라 우정탑(날카롭게 싸여진 잡석의 돌탑)을 우측으로지나 괴정'감천'고개에서 다시 우측으로 올라 예비군 훈련장과 군부대를 지났으며 '봉화산'에는 무심히 지나서인지? '삼각점'을 하나 지났으나  아무런 표시가 없었음으로 의미없이 지났다.(08:20)

 

대티고개로 내려와 '우정탑'으로 올라...

 

 

건너보이는 산을 좌측으로 돌아 개발로 절개된 곳을올랐다.

 

괴정'감천'고개의 육교...

 

 

 

 

중간의 우측으로 조그맣게 보이는 응봉의 봉화대...

 

예비군 훌련장과 군시설물...

 

 

'봉화산' 삼각점이 외로이...

 

훈련장의 주민 체육시설과 휴식공간...

 

 

 

구평가구단지를 지나며...

 

가구단지를 넘어서도 계속 공장지대로 이어졌으며 높은곳에서 1-2분후 우측으로 넘어가는 샛길을 이용하여야 했으나 잠시 방만한 관계로 계속내려가 우측의 산으로 올라 건너편의 우측 산으로 가기위해 우측으로 돌아 내려가 가구단지에서 내려오는 시멘트 길로 올라 '삼환아파트2차'를 우측에 두고 5분여 내려가 다시 우측의 산정상에 흰빛의 돌탑처럼 조망되는 산을향해 등로로 올라 2010.1.1.에 건립된 '아미산' 응봉봉수대'의 첨성대를 방불케하는 '응봉봉수대' 정상석과 삼각점을 볼 수 있었다.(09:43)

 

5분여 알바후 목적지인 '응봉봉수대'를 올려다 보며...

 

 

등로를 찾아 오르는 모습...

 

 

봉수대를 오르며...

 

2010년 1월 1일에 건립된 '응봉봉수대'...

 

 

 

 

저곳을 넘으면 '다대포'...

 

홍티고개로 내려와 아파트 사이를 지나니 아스팔트 포장도로의 차로를 우측으로 건너 봉수대에서 30여분후 우측의 다대포해수욕장의 음식점 집중지역을 지나 몰운대 입구의 표지석을 지나 노송으로 이루어진 숲길을 편안한 마음으로 10여분 후 '몰운대객사'란 검은표지석 안쪽으로 당청을 깨끗이 단장한 객사를 볼 수 있었고 오르는 햇볕이 잘드는 계단에서 또한 염치없이 '산죽'님이 준비해온 펼침막을 앞에두르고 선두그릅이 '낙동정맥'을 끝맺음하는 기념으로 사진을 담고 또한 10여분 더 진행해 육지의 끝인 바다가 접한 바위에 올라 청정한 바다에 우람한 화물선이 유유히 떠있는 광경과 인근의 섬들의 각기다른 모형을 즐기고 돌아서 오던길과는 다른 우측의 길을 이용해 몰운대 입구의 주차장에 회귀하여 애마에 올라 예약된 다대포의 회집으로 옮겼다.(11:30)

 

 

 

 

 

 

 

바다와 면하는 '몰운대' 입구...

 

 

 

'몰운대객사'앞에서 '산죽'님이 준비한 펼침막을 앞에하고...

 

 

 

'낙동정맥'의 끝점에서 어느사람이 낙시를 즐기고 있었다.

 

 

그전에 '몰운대' 표지석이 있었던 흔적의 시멘트만 남은채 표지석은 세찬 바람에 날아간듯...

 

 

 

여름이면 들어갈 틈이 없으련만 철지난 백사장은 텅 비어있었다.

 

'몰운대' 입구의 주차장에 세워진 표지석...

 

대장정을 맺으며...

 

'십자성'님 가장어려운 후미대장을 끝까지 맡아 수고많이 하였습니다.

 

항상대하면 힘이솓는 '애마'의 산뜻한 모습...

 

마지막까지 함께한 '낙동정맥'팀과 명산팀에 꾸준히 참석해 성원해준 고마운 분들을 모시고 형편상 함께하지 못한 회장님을 비롯해 시작할 즈음부터 열열히 물심양면으로 성원을 아끼지 않은 산악회 전체가 협심해 열애와 같이 성원을 해주었기에 큰 어려움 없이 무사히 마치게 됨에 진정 고마운 마음으로 감사를 드리며 시작할 즈음 초심의 마음으로 '낙동정맥'의 모든 산신령님께 감사와 고마움을 표하는 뜻으로 향을피우고 촛불을켠후 주과포를 진설 머리숙여 삼배로 제를 올리고 '새마포산악회'가 모두 사심을 버리고 한마음으로 협심해 날로 발전하여 국내는 물론 세계로 나가 제일의 산악회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하며 대장정의 획을 그으며 정독하느라 지루하고 답답했을 산행기를 맺으렵니다.(11:30-13:00)

 

 

 

 

바닷가의 식당에서 잡아본 부두의 선창에서...

 

 

 

참석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어린 찬사와 감사함을 전합니다.

 

 

 

 

 

 

 

 

 

 

 

 

 

 

 

 

※ '산죽'님께...

개인 사정으로 다대포에서 먼저 내리며 실념하여 석별의 인사도 못드리고 빠진점 송구스럽고 또한 내자신이 얼마나 못나보이던지? 섭섭한 마음 이루헤아릴 수 없으며 다음날인 일요일에 올라오면서도 염치없어 전화도 못 한점 너무 부끄러워 몸둘바를 모르겠으나 염치불구하고 양해를 구하는 마음으로...

다음 부산에 내려갈 기회가 있으면 꼭 잊지않고 만나뵙고 세세한 말씀 드리기로 하고 내내 즐겁고 건강하게 산행하시어 오래도록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