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2013.8.10.삼척하장 댓재~햇대등~두타산~박달재~청옥산~학등~삼화사~무릉반석~관리소.

더더좋은친구 2013. 8. 11. 09:55

500.13.8.10.삼척하장 28지방도 댓재~두타산~박달재~청옥산~신선봉~삼화사~무릉반석~관리소~주차장.17km.5:30.구름비조금25℃.

 

삼척하장면 28번 지방도로 '댓재'(13:00)-햇대등(13:20)-두타산(14:45-15:05)-박달령(15:35)-청옥산(16:05-25)-하산지점'무릉관리소6.7km(16:27)-학등(16:50)-신선봉삼거리(17:10)-삼화사(17:45)-무릉반석(18:00)-관리소(18:10)-주차장(18:20-19:15)-문막휴게소(21:26)-사당역(22:40)

 

오지산행을 주로하던 중 주말에는 백두대간을 늦게 시작해 병행하였으며 2,3년전에는 삼척을 중심으로 응봉산과 쉰음산 숲뒤산 광대산등을 산군이 아니면 가보지 못하는 산들을 빼놓지않고 산행하였으나 이름있는 산들은 오지산이 아님으로 별도로 가보지 않음으로 요즘은 명산도 다시 가보고픈 생각으로 자주 참석하게 되었다.

 

요즘 살인적인 더위로 마음의 갈등을 벗어나지 못하고 망서리다 결정을 하고 나서게 되었으며...

영동고속도로의 정체로 애마의 준마실력을 발휘치 못하고 고속도로를 동해에서 벗어나 삼척 하장면 28번 지방도로에 접어들어 꼬불꼬불 긴 또아리를 틀어1,2시간 늦게 들목인 댓재에 도착되어 시간관계상 신속히 준비를 마치고 댓재의 주변 시설물등을 살펴보고 들목으로 접어들었다.

 

숲속이고 시원한 등뒤에서 불어주는 세찬 남풍바람이 시원하여 우려하던 것과는 다르게 산행하기에 안성맞춤의 날씨였으나 '햇댓등'을 지난 후부터는 천둥과 번개가 무섭게 몰아치고 이슬비가 내림으로 시원함으로 비가 더욱 반갑게 느껴졌으나...

 

두타산을 1.3km를 남겨둔 지점에서 사진을 찍은후 분명 잘챙겼으리라 생각한 디카가 두타산 정상석을 확인하고 디카집에서 빼내려니 텅비어있어 무의식중에 호주머니도 확인 해 보았으나 찾을 수 없어 허전하였고... 무엇보다 당장 사진을 담을 수 없음으로 착잡하고 허전한 마음 이를데 없어 1km를 되짚어 가 보았으나 찾을 수 없었음으로 허망한 마음으로 두타산으로 올라가 순식간에 일어난 맨붕상태의 마음을 전환하기 겸 대장과 통화하여 정상적인 코스를 벗어나 3.5km의 거리인 '청옥산'까지 진행 그곳에서 하산하겠다는 연락을 한후 '박달재'에서 무릉관리소까지 5.7km를 확인하고 쉼없이 진행 두타산에서 한시간여 후 '청옥산1403.7m'를 오를 수 있었다.

 

'좋은사람들' 애마를 함께 이용한 산우님 한분이 기다리고 있었고, 함께 오른 한 사람과 지체 후 혼자 도시락을 비운후 50여m를 뒤돌아 내려와 좌측의 하산로인 6.7km의 학등을 지나며 몸통이 빨간 춘양목과 인의적으로 다듬어 수백년 길러낸 분재같은 다복솔의 피부와 건강에 좋다는 '피톤치드'의 향을 맡으며 한가히 너덜지대의 바위군을 넘었고...

 

신선봉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50여m의 거리를 오를까 잠시 망서리다 시간이 촉박 할것 같아 계단을 내려와 몇곳의 철 계단과 철 다리를 이용 수려한 계곡을 건너며, 이곳은 장마에 비가 많이 오지 않았는지? 물이 풍부하지 않아 조금은 아쉬웠으나 과연 무릉도원을 방불케 하는 빼어난 절경이 펼쳐지는 곳을 즐기며,그러나 이좋은 절경을 사진으로 담지 못하니 씁쓸한 마음으로...

 

아담한 몇번 보아온 삼화사 경내에 들어 식수를 한바가지 공양하고 20여년 전 가족과 함께 무릉계곡을 지나 삼화사까지 올랐던 기억을 회상하며 이어진 우측의 계곡을 끼고 관리소와 시설 집중 지역을 지나 주차장 끝에 주차된 애마등에 매단 여벌옷을 갖고 화장실에서 세수와 머리를 감고 옷을 갈아입은 후 30여분을 더기다려 서둘러 귀경 출발하여 예상보다 한시간여 이른 시간에 종착지의 '사당역'에서 수고한 애마를 뒤로하고 발걸음을 재촉 귀가하였다.

 

산행하면서 혹은 귀가하면서도 계속 디카는 2년여 사용하였음으로 교체할 시기도 되어 별 아까운 마음이 없었으나 당장 사진이 없어 아쉬운 마음이 뇌리에 맴돌았다. 그러나 시원한 날씨에 산행을 원만하게 마치게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함께한 산우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이곳에 올린사진은 백두대간을 하면서 혹은 다른 산악회에서 산행한 사진을 찾아 올림으로 미숙하고 변변치 못한 산행후기를 마치렵니다.

 

삼척 하장면 28번 지방도로의 댓재에 세워진...

 

 

 

 

 

 

 

싱그럽게 피어 산객들을 맞아주어 잠시발걸음을 멈추고...

 

준수하고 늠늠하게 두타산 정상석을 잘지켜내는 '頭陀山1352.7m' 정상석...

 

6년전 백두대간 할 시의 사진을 찾아내 보고...

 

6년전 백두대간을 할 당시 이른 아침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구름이 피어오르는 청옥산을 배경으로...

 

2007년 8월 20일 구름에 가려진 청옥산을 배경으로...

 

 

 

 

두타산에서 박달령을 향하며...

 

청옥산 정상에 세워진 이정표를 겸한 방향표...

 

 

 

 

6년전 코뿔소의 백두대간 만을 전문으로 고집하는 산악회에서 산우들과...

 

청옥산 정상에 세워진 이정표를 겸한 방향표...

 

무릉계곡을 경유해 오르며 담아와 보관된 사진을...

 

 

  

  

 

 

 

 

두타산에서 하산한 정상적인 코스를 이용한 곳의 이정표....

 

두타산정상의 이정표...

   

청옥산을 향하며 박달재에서 하산로를...

 

청옥산을 넘어 연칠성령과 고적대를 바라보며...

 

 

 

 

 

 

고적대를 향하며 우측을... 

 

고적대의 빼어난 풍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