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6.13.6.22.장성.고창'방장산(장성갈재-쓰리봉-봉수대-방장산743m-고창고개-활강장-벽오봉-방장사-양고살재)'10km.4:09.강한볓27℃.
장성갈재(10:40)-방장산들목(10:43)-첫봉방공호(11:04)-쓰리봉734m(11:30)-목재계단(11:33)-연자봉695m(12:06)-용추폭포삼거리(12:08)-봉수대715m'헬기장'(12:12)-방장산743m(12:23)-도시락(12:30-13:10)-고창고개(13:30)-돌밭604m(13:44)-페러글라이딩장(12:47)-벽오봉640m(13:50)-방장동굴'삼거리'(13:59)-방장동굴(14:01)-휴양림삼거리(14:08)-방장사(14:26-30)-양고살재(14:49-16:20)-천안삼거리휴게소(18:37)-
사당역(19:45)
사당역을 정시에 출발하여 탄천휴게소에서 쉼을하고...
산행지를 나눠준 후 구수하고 입담좋은 산행대장으로 부터 이번 산행의 특이점과 소요시간 또한 이곳이 '영산지맥' 중 한구간이라는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전에 한동안 강화지맥과 오두지맥등 알려지지않은 오지산행도 함께한 분의 안부를 들으며 요즘은 형편상 호남지방에 내려가 기거하면서 '영산지맥'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던 생각이 떠 올라, 더욱 피부에 닿는 설명이었음으로 생동감이 드는 산행이 될것으로 짐작되었다.
참여한 산악회에서 세대의 애마가 그리고 아웃도어 전문메이커에서 명산 산행을 함께함으로 많은 버스와 승용차들이 주차해 있었음으로 앞으로 진행하기 쉽지않을 것을 예측하며...
산행 거리는 길지 않으나 더운 날씨임으로 만만치 안을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막상 산행하며 다행인 것이 처음엔 햇빛을 등지고 올랐으나 오후에는 햇빛을 바라보며 숲속을 걷게됨으로 기후로인한 어려움은 없었고 또한 처음의 쓰리봉을 넘어 방장산까지 조금 힘들었을 뿐 산도 그다지 높지않고 오르 내림이 크지않아 다행이었다.
평소같지않게 40여분의 여유를 부리며 도시락을 비우고 고창고개를 지나 전망이 확터진 '활강장'에 올라서니 몇명이 페어글라이딩을 하기위해 준비중인곳과 벽오봉을 지나 좌측으로 경사면을 이용 내려가는 '방장굴' 팻말을 보며 양고살재까지 남은 거리가 길지않음으로 방장굴을 향하여 계단을 내려가 2분여 후 좌측에 어설픈 깊지않은 바위굴이 있었고 옆에 '方等山歌'의 설명판이 세워져 있었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장성군 북이면 죽청리. 굽이굽이, 깔딱깔딱 고개를 넘어야 하는 험준한 산인 방장산이 있다. 옛날 이 산엔 도적떼가 들끓었다고 한다.
도적떼에게 잡혀간 한 여인이 자신을 구하러 오지 않는 남편이 원망스러워 불렀다는 ‘방등산가’라는 백제가요가 제목만 전해져 내려오고 있기도 하며... 방등산은 방장산의 옛 이름이라 하고...
이곳에 세워진 '방등산가'는...
남편이 구하러 오지 않음을 탄식한 여인의 노래
반등산 재 라주속현 장성지경 신라말
도적대기 거차산 양가 자녀 다피로량 장일현 지녀
역재기 중작차가 이풍기부 불즉태 구야
방등산은 자누의 속현인 장성의 경계이다.
신라말엽 도적이 크게 번져 이 산에 은거하며 양가집 자녀들을 많이 잡아가는 등 노략질을 일삼았다 하고...
이때 장일현의 한여인도 잡혀갔는데, 이 방등산가를 지어 그 남편이 구하러 오지않는 것을 원망 하였다 하는 전설로 이어지는 듯 하다.
그러나「방등산가」는 현재 전해지지 않는다.
방장사로 오르는 바라보이는 요사체(불사가아닌 사람이 기거하는 건물)를 올려다 보며 시간이 많음으로 올라가 대웅전과 요사체등을 둘러보며 혹 얼굴에 흐르는 땀이라도 씻어내고 내려갈가? 생각했으나 인기척이 없어 그대로 내려와 식수로 쓰고 버려진 물인듯 돌팍에 조금(두어 바가지) 모여있는 물을 얼굴과 머리에 끼언고 대웅전 앞에서 고창방면을 내려다 보니 콘도인듯 한건물들이 집중해 지어진것과 푸르름이 풍요롭게 어울린 들판을 내려다 보며 경치가 일품임을 느끼며 그 겉과는 다르게 탱화가 산듯하게 그려지기는 했으나 왜인지?...어울리지 않는것 같았고....
불사가 번창했을 고려말과 조선시대에는 제법큰 절이련만 이제는 명맥도 이어가기 힘듦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역사와 문화가 스러져감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가슴이 아려 편치않은 마음으로 올랐던 어설픈 돌계단을 내려와...
20여분 후 날목인 이곳도 전남과 전북의 경계인 '양고살재' 도로변 주차장에 애마를 확인하고 후미를 기다려 모두 무사히 귀경하여 함께한 모든 산우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산행기를 마치렵니다.
전남·북의 경계인 장성갈재에 도착...
좌측에 꿈에도 간절한 소원인 '조국통일기원비'를 바라보고...
조국통일기원비 아래에 한반도 모형앞에서...
우측의 바리케이트 안쪽으로 들어가 산우들이 모여선 곳의 우측으로 올라...
우측의 방향표를 따라 숲속의 산으로 오르고...
20여분 올라 첫봉에 돌로싸여진 방공호?인듯...
짙어진 숲과 활작핀 나리꽃으로 이제는 봄을 지나 본격적인 여름을 실감하며...
산죽과 숲속의 바위사이로!!... 기후는 더운 날씨였으나 그늘 속을 걸으니 그다지... 산행할만한 기후였다.
들목에 들어 50여분 소요 '쓰리봉734m'에 오를 수 있었고...
쓰리봉 표지목을 옆에두고...
목재계단을 이용 편하게 거암지대를 벗어나고...
무더운 날씨의 희미한 연무속에 고창방면의 저수지와 들판을 내려다 보며...
오랜기간 산행을 함께한 '서래야'님의 정성을 대하고...
연자봉에서 조금내려와 우측으로 갈리는 '용추폭포' 삼거리에서...
봉수대를 향하며 뒷봉의 쓰리봉을 비롯한 밟아온 흔적을 돌아보며...
헬기장인듯 한 공지에 '봉수대715m'의 표지는 있었으나 봉화 흔적은 없었고...
'봉수대'라기 보다 현재는 헬기장으로 사용하는 듯...
좌측의 고창방면을 향한 30℃의 뜨거운 햇볓 열기를...
하지가 지난 더운열기를 머금고 활작피어 산객들의 눈길을 독차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잡초속의 나리꽃...
푸르름이 짙은 방장산을 올려다 보며...
'방장산743m' 표지목을 대하고...
방장산 표지목을 차지하고...
담양의 2급 첫번째 방장산 '삼각점'을...
진행할 산마루를 따라 눈길을...
다녀올 봉도 마땅치않고 시간이 넉넉해 느긎하게 40여분간 도시락을 비우고 '고창고개'를 지나 '페러글라이딩장'을 향해...
휴양림 삼거리에서...
좌측에 임도를 끼고 잡목이 우거진 등로를 따라 페러글라이딩장을 향해...
너덜(돌밭)을 지나 올라서니 시야가 터지고... 몇사람이 활강을 하여 하늘을 날기 위해 준비중이었다.
페어글라이딩장의 모습을...
활강장을 지나 앞봉을 오르자 벽오봉이었다.
좌측으로 내려가는 방장굴 삼거리에서 방장굴을 향하고...
2분여 후 방장굴에 도착...
'方等山歌' 판을 봄으로 선조들의 생활상을 짐작할 수 있었고...
이곳에서도 산림욕장으로 내려가는 삼거리가 있었고...
방장사로 오르는 곳에서 망서리다 혹 얼굴에 물이라도 뭇일 수 있을런지? 하며 오르며 보살님인듯?한 분께 합장으로 인사를...
우측에 동·남 방향을 향하여 '대웅전'과 '산신각'이... 좌측에 요사체로 짐작되는 곳이있었으나 인기척이 없어 뒤돌아서...
대운전에서 정면의 고창읍 방향의 내려다 보이는 골프장과 조망이 뛰어난 풍광을...
오르며 인사한 고령의 보살님? 스님이 가꿔놓은 듯...
방장사에서 20여분 후 날목인 '양고살재'의 전남과 북의 경계인 곳에 애마가 주차해 있었고...
함께한 대장님의 도움으로 건너편 풀속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양고살재'라 쓰여진 표지석이 있었고...
내려온 곳을 뒤돌아본 모습...
주차장에 세워진 '종합안내도'를...
임도를 따라 오르니 고창이 내려다 보이는 풍광좋은 곳에 '雲月亭'이... 한시간여가 지나 시원한 바람으로 추울정도였다.
내려다 보이는 고창은 전북이며 편히 쉼을 한 능선의 '운월정'은 전남 장성이다.
예정된 시간전에 모두가 안전하게 산행을 마치고 우측의 일반도로를 따라 호남고속도로를 향하며 '호남내륙지방'의 생활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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