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6 10.5.22 영양 수비 한티재-우천-추령-왕릉봉-덕재-휴양림.17km.4:30.구름18℃.
문막휴게소(08:15-30)-일월산 등산로입구(10:40)-한티재(11:00)-우천(11:55)-추령(12:25)-통나무'간이의자'(12:38)-집터(13:05)-왕릉봉(13:28-43)-덕재(14:13)-휴양림갈림임도(14:48)-임도커브'우측폭포'(14:58-15:10)-휴양림편의시설(15:20)-매표소 및 주차장(15:30-16:05)-풍기고속도로 IC(18:00)-단양휴게소(18:25-40)-동서울강변역(22:50)-합정동(23:27)
2일전 지난 목요 산행에서 순창과 남원경계에 위치한 '책여산'이 설악산의 용아장성능선을 방불케한다는 산행대장의 경쾌하고 명확한 설명을 참고하며 산행했던 뾰족뾰족한 바위들이 서해쪽을 향해 발사대에 거치된 공격무기를 방불케하는 날카로운 무기는 요즘 여러가지 생각이 복잡하여 속시원히 공격을 한번 해보고싶은 생각이 들게 하였으나, 절대로 전쟁이 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빠르게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능선을 따라 끈질기게 생을이어오는 청솔은 우리나라의 민초와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그 소나무들이 바위틈을 파고들어 수백년 마디게 자라지도 못하고 겨우삶을 이어오기만 하던 나무들이 한곳은 수십그루 많은양의 소나무가 수분?(에너지) 부족으로 말라 고사된것을 보고 안타까웠던 생각을 되새기며, '낙동정맥'6구간의 산행을위해 준비를 하였다.
이번 구간은 고도가 심하지않아 최고 높은곳이 육백여m 임으로 수월한 지맥에 지나지않을것이며, 큰 산도없고 완만한 육산을 산책하듯 할것을 예측하고 거리도 도상거리 14km에 지나지않는 보편적으로 수월할것임으로, 명산팀에 끼어 차라리 '일월산'이나 오를가? 생각하였으나, 그래도 '낙동정맥'을 이어서 산행하는 것임으로 '낙동정맥'을 하기로 결심하여, '일월산'을 향하는 명산팀을 이끄는 '영'대장의 뒤를따르는 24명이 내린 20여분 후 영양 수비의 88도로 '한티재'에서 애마의 뒤로돌아 좌측의 '낙동정맥 영양 2구간'의 입간판 옆에서 준비를 마친후 산행을 시작했다.
많지않은 18명이 '낙동정맥'을 이었으며, 낡아 잘 알아보기가 여의치않은 '낙동정맥 영양2구간'의 입간판 옆을지나 완만한 숲속으로들어 빠르게 6명이 선두그룹을 이루어 진행했다.(11:00)
들목을 들어선 10여분 진행후 인원을 확인하기위해 앞으로부터 번호를 불러보았으나 6번에서 줄이 끈겨 이어지지 않았으며, 중간의 '산향'님과 이번 처음으로 자청?해 봉사하기로 하여 후미대장을 맏기로한 '십자성'님의 인원 파악에 대한 무선의 음성이 몇번 오고간후, 거리가 짫고 높낮이가 완만하나 주어진 시간이 적음(다섯시간)으로 서두르지 않으면 안됨을 직시하여 빠르게 진행은 이어졌다.(11:10)
개략도 상에 예상했던 시간의 거의 절반 시간에 '우천'의 이정표를 통과하였고 '우천'의 풀밭을 가로건너 얕은봉에 올라서고 묘지를 몆기지나 길주의 표시구간이 여러곳에 있었으나 길은 한길로 이어짐으로 놓질염녀가 전혀없는 외길이었다.
'우천'을 지난 30여분후 임도를 가로지르는 '추령'의 방향표시판이 오래되어 썩어떨어져나간 방향표는 없어지고 흰색의'추령' 지점 표시판만 매달린 사각기둥을 잡목에 철사로 매어진 것도 위치파악에 큰 도움이되었다.
얕은봉에 올라서니 잡목을 제거하고 고사된 고목의 소나무를 제거한 등산로 좌측에, 그 곳에서 잘라낸 원목을 이용 타원형의 둘러않게 만든 의자와 중간에는 거칠게 나이테가 선명한 잘라낸 뿌리박힌 나무를 그대로 이용한 원탁이 버티고, 앉아 보라며 호기심을 불러와 앞 사람들이 다 진행한 뒤 한숨돌릴겸 혼자 잠시앉아 본후 지체한 시간을 만회 하기위해 더욱 빠르게 진행하였다.(12:38)
높지않은 얕으막한 봉을 여러개 넘었으나 미리 클라임빙한 지식으로 '왕릉봉'이 나올만한 곳에 오르니 선두의 5명중 4명이 있었으나 gps상의 위치와 고도가 상이하여 정상표시판을 달지않고 망서리고 있어 대부분은 진행하고 '산향'님과 산행대장을 기다리는 시간에 행동식으로 지참한 주먹밥을 꺼내먹으며 기다려 주위에 더 높은봉이 없고 개략도가 오래전에 제작된 것으로 짐작하여 상이함으로 산행대장과 '산향'님의 지식과 gps등 여러가지의 정황을 파악하여 그곳에 정상 표시판을 단단히 매달고 앞사람을 따라 진행했다.(13:45)
왕릉봉에서 30여분 빠르게 진행 '덕재'의 가로지르는 임도를 가로질러 언덕의 사면을 올라 2km가까이의 거리를 30여분후 또다른 임도의 경사면 양쪽의 낙석과 흘러내리는 토사를 방지하기위해 시설한 임도에서(14:48) 직진하면 헬기장으로 향하는 다음에 오를 경사면을 눈여겨 본후 디카에 담기도 하고 좌측의 휴양림까지 1.5km의 이정표를 눈여겨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후 하행의 편안한 임도를 이용 10여분후 좌측으로 꺾이는 커브에서 올려다 보이는 낙차가 심하지 않은 폭포수 밑의 운치가 있는 '신선대'에서 세명이 앉아 쉬어가자는 손짓의 분위기에 빨려들어 손과 얼굴의 소금기를 훔쳐내고 잠시 머물러 갈증의 해소와 출출함을 덜기위해 염치불구하고 목이터져라 욱여넣고 달콤한 시원한 막걸리를 넘기니, 어제의 꿈자리가 좋았나? 생각지않게 호사하고...(15:15)
인사도 변변히 못하고 물러나와 이 글을 빌어 세분께 고맙다는 인사로 대신합니다.
산행을 위해 나서면서는 우려반 두려움반의 마음으로 자신과 모두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른아침을 나섰으나, 산행을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계획과 실행까지 성공적으로 해냈을때의 그 행복한 마음으로 터덜터덜 휴양림 양쪽, 편의시설을 둘러보며 여유롭게 매표소까지 내려오니 애마가 생각보다 가까운 곳의 검마산 휴양림 편의시설 안에까지 올라와 있었음으로 또한 더욱 반갑고 고마웠다.(15:30)
'낙동정맥'팀이 모두 하산완료한것을 확인하고 제시간에 출발해 명산팀이 기다리는 곳으로 애마가 움직여 서울에서는 거리가 멀어 좀처럼 산행이 여의치않은 '일월산'과 '월자산'을 오르고 내려온 명산팀을 태우고 좀 이르게 귀가 하려나 생각했던 것이 예측을 불허하고 중앙고속도로에서 영동고속도로에 들어서기 전부터 정체가 시작되어 문막까지 한시간여의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42번 국도로 빠져나가 비가내리는 어둠에 묻힌 밤(밤 아홉시 넘은)에 어디인지도 모르고 몇년전 '백두대간'을 할당시 몇번 일요일 영동고속도로가 정체하면 이용하던 것을 상기하며 42번 도로로 빠지는것을 확인하고 좀 나아지려나 생각했던것이 나아진줄도 모르고 질척한 비가 계속내리는 지루한 차에서 일곱시간 반을 앉아있자니 산행을 잘하고 기분 좋았던 행복했던 마음이 이런저런 일로하여 그렇지않아도 우울하던 마음이 더욱 기분을 가라않혀 여간 괴로운 시간이 아니었다.(23:27)
한티재 들목의 낙동정맥 영양 2구간 낡은 입간판에 매달린 낙동정맥을 열정적으로 달려간 님들의 흔적....
들목에서 한시간여 소요되는 구간의 '우천'의 희미한 임도였을 곳에 홀로서 서 '낙동정맥'팀을 응원하는 이정표....
'우천'에서 30여분 거리에 방향표는 없어지고 '추령'만을 겨우 힘겹게 알려주는 위치표지판...
고도(670여m)와 gps상의 위치가 상이하나 다른 높은봉이 없고 또한 기 건식된 왕릉봉이 있음으로 오래된 개략도임을 참고하여 이곳에...
검마산 휴양림 방향1.5km로 하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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