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3.10.4.10 석개재,묘봉,삿갓봉,1136봉,진조산,답운치.24km.9:00.맑음12.
합정동(23:30)-잠실너 롯데너구리탑 앞(00:00)-석개재(04:10-05:00)-묘봉삼거리(05:58)-묘봉(06:15-17)-일출(06:23)-용인등봉(06:45)-997.7봉(07:06)-문지골6폭포 갈림삼거리(07:13)-임도차단막(07:44)-좌측산속 가늘은 안테나(07:45)-삿갓봉(07:50)-도시락(08:20-40)-'임도삼거리'96임도228km 설치비석(08:49)-우측 백병산,오미산 갈림길(09:23)-934.5봉(11:21)-한나무재(12:06)-진조산(12:56)-굴전고개(13:16)-금강송군락지(13:29)-86번송전철탑(13:49)-36번국도'답운치'(14:05-30)-쌍전리산촌마을입구(14:35-15:00)-문막휴게소(17:40-55)-강변역(19:25)
하루전의 목요 산행이 오래간만의 화창한 봄날을 맞아 거창의 '우두산'과 의상봉,지남산,장군봉,바리봉등 천미터가 넘는 바위 능선을 좋은날씨 만큼 이나 전구간이 빼어난 절경의 산이었기에, 마냥 즐겁고 기쁘게 산행을 마치고 돌아와 사진과 산행기를 대강 올린관계로 충분히 휴식도 못하였으나, 웅장한 바위능선의 신선한 기를 많이받아서 인지? 별 피로를 느끼지않고, 온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마친후, 찌쁘드한 몸을 풀기위해 가볍게 샤워를 마친후 저녁 열시에 집을 나오며 조심하라는 가족들의 염녀스러운 배웅을 뒤로하고, '낙동정맥' 3구간을 위해 애마가 대기중인 합정동을 향했다.
운영진의 철저하고 빈틈없는 준비로, 차질없이 애마는 예정한 시간(23:30)에 출발하여 잠실(00:00)을 거쳐 제천 휴게소에서 볼일을 보고 서늘한 새벽 바람을 맞으며, 오래간만에 높은 하늘의 그믐 조각달과 초롱초롱한 별까지 올려다 보며 '낙동정맥'을 하는관계로 이와같은 여유의 시간을 갖게됨은 또한 여간한 행운이 아니라는 생각을하며 구름 한점 없는것으로 보아 날씨가 좋을것을 예측하고 좋은 산행이 되기를 바라며 차에올라 다시 눈을감고, 다른 사람들 쉴 시간임에도 밤잠도 자지못하고 수고하신 '박노정'님의 여유로운 노하우와 최선을 다하는 정성에 힘입어 안전하고 조용히 예정된 시간보다 한시간 여유있게 '낙동정맥' 2차를 마친 이번의 들목인 '석개재'에 도착하여 삼십여분 더 자도록 배려해준 덕분에 휴식을 마치고 잠에서 깨었다.(04:30)
철저하고 치밀하게 준비한 '김신원' 대장의 언제나 명쾌하고 간단한 산행 설명으로 차내에서 마지막 '예비산행(climbing 클라임빙)'을 마치고 다섯시에 이른 아침의 어둠을 가르고 강원도 삼척시와 경북 봉화군 석포면의 '석개재'에서 남하해 경북 울진군 서면의 답운치를 답사하기위해 반듸불이의 도움으로 육각정 옆의 임도건설 비석 옆을지나 좌측으로, 조용하고 성스러운 제단을 향하는 수도자들을 방붏게 하는 행열에 끼어 들목에 들어섰다.(05:00)
이번은 어두운 밤이었음으로 사진이 좋지않아 지난번에 담아온 사진을 이용하였고, 이앞을 지나 들목에 들었다.
조심조심 30여분을 진행하니 반듸불이도 별도움이 되지않게 밝아져 머리의 반듸불이를 내리고 걷옷도 벗어 정리한후 가볍고 시원하게 오르막을 올라 한봉을 넘고 들목을 들어선 한시간(05:57) 후 지나온 등로에서 본 많은양의 띠지가 유난히 펄럭이는 '묘봉삼거리'에 도착 얄팍한 마음으로 가방을 내려놓고 우측의 등로를 따라 10여분후 '묘봉'에 도착해 pvc 정상판과 많은 띠지들, 그리고 삼각점등을 오르기 어렵게 올랐음으로 모두담아 내려왔다.(06:20)
묘봉 삼거리에 회귀하니 선행자 10여명중 대부분은 진행하였고, 또한 일부는 묘봉 삼거리에서 묘봉을 들르지않고 좌측의 등로를 이용 통과하였고, 등반대장과 몇명이 기다리며 동쪽하늘 잡목 사이의 구름에가려 떠오르는 햇빛을 향해 '낙동정맥' 산우들의 안전산행을 간절히 바라는 역역한 기색을 알수있었다.(06:30)
해를 정면으로 대하고 급강하 하여 산에가려진 해를향해 오른쪽 산인 '용인등봉'에올랐다.(06:45)
'용인등봉'은 정상판과 몇개의 띠지가 잡목에 매달려 세찬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삼각점이 설치된 997.7봉을 넘어 10여분 가까이의 시간에 '문지골6폭포38m' 지점에서 우측의 임도를 진행(07:44) 임도 '삿갓재'에 내려서 차단막의 우측임도를 좌측으로 돌아 다시도는 곳 좌측(07:45)에 유의해 보아야 알수있는 평탄한 산속 잡목사이에 가는 파이프를 연결한 20-30m 길이의 높이솟은 안테나가있는 곳의 산으로 들어서 5분여 올라 평평한 '삿갓봉' 정상판과 삼각점이 있었다.(07:50)
산길을 이용해 하행하다 임도에 내려서 100여m의 거리인 좌측으로 꺾인 좀 넓은 임도에서 10여명이 둘러앉아 20여분 여유있게 시간을 갖고 도시락으로 에너지를 보충하며 덕담을 주고받아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고 천천히 진행하였다.
산길을 들어서 '임도삼거리'의 임도의 방향표와 96년국유임도 건설'표지석'을 담고 임도를 뒤로하고 산의 등로를 이용 35분이 지난후 '백병산'오미산'으로 갈리는 곳에서 좌측을 이용 5분여후(09:30) 1136봉에 올라섯으나 별다른 표시를 발견치 못하고 좌측으로 하행하여 좌측의 청송봉을 지나 30여분후 우측으로 꺾이는 곳에서 희미한 봉으로 오르는 곳으로 올라 탈출로를 표시하려 선두대장(산향)이 철저히 준비하여 헬기장을 지나 능선으로 300-400여m 진행하는 표시 하려다 잘못하면 정상적으로 완주하는 것보다 더욱 어려운 길이될수 있음을 예측하여, 시간도 한시간여의 여유가 있음으로 '새마포' 주력팀이 더욱 속도를 줄여 팀웍을 발휘해 전원 완주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속도를 줄였고, 이제는 거리도 두시간 안밖의 거리만 남아있어 한나무재를 지난 헬기장에서는 후미팀을 25분간 기다리며...
'산과 산속의 모든 것은 나를 향해 열려있건만 그 속에 들어 제대로 보고, 듣고, 느끼지 못하는 어리석음도 깨달음하며, 앞선사람 따라가기에 연연하고 집착하여 있는 내 몰골을 생각하며 측은하기만한 내 모습의 형상을 지울수가 없다.
언제쯤이면 산을 제대로 느끼고... 산과 함께 호흡하며 그 산을 닮아 갈 수 있을런지?... 아직도 멀었단 말인가?'
힘들어하는 '낙동정맥' 팀에 처음참여한 여자 산우님의 배낭을 우리 산악회의 히로인'맥가이버'가 메어 주는등 철저히 팀웍 산행으로 느리게 진행하였다.
임도의 '한나무재'를 건너 산길을 오른 헬기장을 출발한 십여분후(12:56) 마지막산인 '진조산'에 올라 1분여후 삼거리에 회귀 좌측의 띠지가 펄럭이는 곳으로 접어들어 '진조산'을 출발한 20여분후(13:16) 임도인 '굴전고개'의 임도를 건너 조금올라 하늘이 얼마나 높은지 알아보겠다 하는듯 높이 솟은 춘양목 군락지를 10여분 걸어 86번 송전철탑 위에도착, 햇볕이 밝고 사진담기에 좋을것 같다며 팀웍 산행의 사진을 담으며 잠시 또 쉼을하였다.
86번 송전탑 밑을지나 산죽 군락지를 지나 헬기장 밑의 36번 도로의 '답운치'에 정시보다 그래도 한시간여 이른 시간에 도착되어 주차된 애마인 겔럭시가 반갑게 맞이해줘 오래간많의 야간 긴 산행을 안전하게 마치게 된것을 모두와 함께 축하하였다.
근처 쌍전리 산촌마을 입구 계곡에서 대강씻고 젖은옷을 갈아입은 후 정시(15:00)에 귀경 미리 준비해온 안주와 넘치는 술을 주량이 넘치도록 마셔 강변역에서 전철을 이용 환승해야 하는역을 마냥 졸다 지나침으로 좀 이르게 귀경하였으나 귀가 시간은 이르 않았으나 기분좋고 또한 마냥 즐거운 산행이었다.
고개가 높아 산허리를 감싸고 있는 구름을 밟고 넘어야 하는 고개, 답운치(踏雲峙)'619.8m'는 동해쪽 울진과 산간오지인 봉화 현동을 잇는 36번 국도로 봉화방면으로 흐르는 물은 광비천을 이루어 안동댐의 상류가 되고, 울진방면으로 흘러 내리는 물은 골골이 합수되어 불영계곡을 형성하여 망양해수욕장의 바다로 스며든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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