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산행기

낙동1 10.2.27.대박등-유령산-우보산' 및 시산제.8km.3:20.구름

더더좋은친구 2010. 2. 28. 09:59

 

 372 10.2.27 낙동정맥 1구간'대박등,유령산,우보산' 및 시산제.8km.3:20.구름2℃.

 

 작은피재(10:29)-피재'삼수령'(10:37-낙동정맥 시산제-11:15)-매봉산 풍력단지 입구(11:18)-삼수령목장(11:26)-포장도로에서 좌측들목(11:30)-방향표지석 '우 백두대간,좌 낙동정맥 갈림(11:44)-작은피재포장도로(12:07)-구봉산(12:12)-철근향로 모형(12:24)-대박登(12:36)-대조봉 삼거리 이정표'통리역5.1, 작은피재2.0km(12:50)-922봉(13:10-도시락-30)-유령산(14:02)-느릅령'유령산령당'(14:11)-우보산(14:22)-좌측 통리역 하산로(14:35)-통리역(14:55-시산제음식 시식-16:10)-동강휴게소(16:50-17:00)-여주휴게소(18:20-35)-강변역(20:00)

 

  백두대간을 몇년전에 마치고 오지산행을 즐겨하며 한때는 지맥(강화,오두,감악지맥등)을 해보았으나 흥미도 잃고 사정이 여의치않아 오지산행을 즐기며 관심을 가졌던 정맥에 대한 유혹에 끌려, 몇명이 몇곳의 산악회 카페를 기웃거리고 조언을 들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7-8여년간 몸담아 오며 정이든 산우들과 함께 해보기로 마음을 다잡아, 백두대간을 오래전에 마치고 꾸준히 산행을 같이하며 산행지식과 경험이 풍부함을 피부로 느끼게하는, 산행대장을 주축으로 낙동정맥 팀을 구성하게 되었고, 연세(73세)로 보아 회장님께는 기대를 하지않았으나 예상외로 더욱 적극적으로 제일 앞장을 서주고 또한 부회장과 임원진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아 우리산악회의 모든 산우님들의 관심과 호응속에 40여명을 주축으로 하여 낙동정맥을 향한 걸음마를 하기위해 첫발을 내딪는 쾌거를 거두기 위하여 시산제를 겸한 첫 산행을 하게되어 설레는 마음에 전날 저녁을 선잠으로 밤을 지새우고 합정동과 잠실을 거쳐 백두대간과 우리산악회 몇번의 산행으로 눈 설지않은 태백의 작은 피재를거쳐 '삼수령'에서 '낙동정맥 산신령 신위'를 모시고 회장을 비롯한, 모든 회원들이 오늘 시작하는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이 갈리는 이곳 태백의 '삼수령'에서 부산의 '몰운대'까지, 무사하고 즐거우며 두려움없이 '무소의 뿔'처럼 힘차게 前進만을 위해 情進할수있게 해주기를 간절히 빈후 첫 산행의 힘찬 발걸음을 떼었다.

 

 예정(10:30)했던 시간에 정확이 '작은피재'에 도착, 그 곳에서 시발점을 잡으려다, 시산제를 '삼수령'에서 올리고 의미있는 백두대간과 갈라지는 분수령을 거쳐 빠짐없이 해보자는 회원님들의 중지를 모아 '三水嶺'의 우측으로 올라 하늘이 내린 분위기있는 조용한 곳에서 호젓하게 40여분간 성심 성의것 시산제를 올리고 35번국도로 다시 내려와....

 

 건너편의 매봉산(天儀峯) 풍력단지 입구의 포장도로를 이용해 2분여 오르다 산으로 오르는 눈과 얼음으로 미끄러운 오르막에서 대부분 아이젠을 착용하고 3분후 다시 포장도로에 들어서 조금오르다  좌측에 쇠 파이프로된 출입문 옆에 목재로된 '삼수령목장' 지점을지나 우측의 포장도로를 조금(2분여) 오르니 좌측으로 매봉산1.9km의 이정표를 따라 다시 산으로 오르다 15분여후 목장 울타리를 따라 좌측으로 방향을 잡아 5분여후 백두대간과 낙동정맥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방향전환하여 백두대간을 벗어나 90도로 방향전환 내려가 비포장 임도에서 또다시 목장 출입구에서 울타리를 옆으로 우측의 등산객들의 발자국 흔적이 분명한곳을 따라 잦나무와 잡목이 엉크러진 곳을지나 좌측의 동남쪽 방향을 따라 몇번의 방향 수정을 거쳐 gps의 힘을빌려 어렵게 35번 국도의 '작은피재'에 내려선후, 우리산악회의 애마를 반갑게 대하였고...

 

 몇명이 이곳에서 시작하기 위해 기다리는 일행과 함께 건너편에 위치한 남쪽의 '대박등'을 향해 다시 힘을모아 힘차게 산으로 오르니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짙은안개의 습기를 빨아들여 영롱하게 수정체가된 다이아몬드 빛의 상고대가 찬란한 빛을발하여 눈부시게 우리를 맞이해 주었다.

 

 찬란한 빛의 아치 터널을 손상하여 뒷 사람들에게 만끽할수있는 기회에 방해가 될세라 조심조심 계속되는 선답자들의 발길을따라 5분여 후 야트막한 봉우리에 목제로 제작한 세로의 '구봉산 910m' 정상판을 담은후 12분을 더올라 조금 평지인듯한 곳에 철근으로 엮어 제작한 향로 모형을 자연석위에 올려놓았고 그 옆에는 제물?을 올려놓을수있게 돌을 자그마하고 운치있게 쌓아놓아 낙동정맥을 따라 진행하며 피곤한 산우들에게 조형물을 감상하며 잠시 한숨 돌리며 여유를 갖게해주기위한 정성어린 마음이 깃든 어느분의 작품인지? 진심어린 고마운 마음에 입술을 지긋이 깨물며 높지않은 봉우리를 향해 진행하였다.

 

 향로 모형이있는 곳에서 12분여 후 이름도 특이한 '대박登'이란 곳에올라 측량깃봉이 삼각점에 우뚝 꽂힌곳에 '새마포산악회'의 노고가 든 명찰을 낙동정맥에 하나 더 추가함으로 더 큰 보람을 안고, 10여분 후 대조봉 삼거리의 이정표 '통리역 5.1km, 작은피재 2.0km' 이정표를 지나 922봉을 넘어 앞에 질주한 10여명을 제외한 30여명이 둘러앉아 아직도 짙은 안개는 겆이지 않았으나 날씨와는 반대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덕담을 나누며, 도시락을 비우고 일열로 느긋하게 오르내림이 심하지않은 능선을 따라 편안한 산길의 상고대를 감상하며 유유자적하며 '유령산 932.4m'에 올라 잠시 숨을돌릴겸 사진을 담고 하산로를 따라 '楡嶺祭遺來文'이 있는 느릅령에서 10여분후 '牛步山'을 거쳐 10여분후 좌측으로 띠지가 산재해 걸려있는 길을따라 20여분후 통리 마을을 내려다 보며 건너편의 탄광이 현재도 건재해 있었으며 통리역은 깔끔하게 정비되어 30여년전의 탄광촌과는 다른 면모를 갖추고 있었다.

 

 통리역 뒤편의 멀지않은 416번 지방도로에서 5분여 거리에, 30여년전에 다녀간 '미인폭포'의 아름다운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어 다녀갈가? 생각했으나 시산제 음식을 소비하느라 시간을 많이 소비하였음으로 바로 귀경하였다.

 

 산행하기 하루전(2/26일)에 '동계올림픽의 꽃' 인 피겨여자 싱글 우승으로 미러클(mircle기적) 코리아' 의 이미지를 세계에 심어줘 세계의 많은 관심과 아낌업는 박수를 받는 '김연아'와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란 것이 이렇게 자랑 스러울 수 없으며, 구기선양에 크게 이바지한 '김연아'에게 우리모두 아낌업는 박수를 보냅시다.

 

 머지않아 매화의 꽃망울을 터뜨리며 다가올 봄은 일상에 '낙동정맥' 산행을 시작한것이 추가되어 그 어느때의 봄보다 잠잠한 내심장을 뛰게하여 마음을 설레게하고, 낙동정맥을 함께하는 산우님들과 함께하기에 더욱 행복하고 즐거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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