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1.2013.5.18-19.한계령→귀때기청'삼거리'→중청→대청봉→공룡삼거리→마등령→비선대→소공원→c1주차장.28km.10:45.비10℃.
한계령(02:45)-한계령1km지점(03:20)-귀때기청삼거리'한계령2.3km'(03:53)-허니문'괴목'(05:21)-끝청(05:34)-소청삼거리(05:57)-대청봉(06:13-14)-소청갈림길회귀(06:24)-봉정암삼거리'소청봉'(06:37)-희운각대피소(07:-8-36)-공룡능선삼거리'마등령4.9km'(07:41)-마등령삼거리'오세암1.4km,비선대3.5km'(10:16-20)-마등령철계단(10:29)-금강굴삼거리'비선대0.45km'(11:49)-비선대(12:00)-이름모를자유용사의'碑'(12:25)-신흥사통일'大佛'(12:39)-입산통제소(12:46)-c1주차장(13:30-15:54)-가평휴게소(18:00)-양재역(18:56)
10여년 전 직장을 정년 퇴직하여 예정된 퇴직이었으나 갑자기 시간은 많고 왜인지? 정신적으로 불안한 마음인 늦은 가을 평소 직장에서 체력 단련으로 봄·가을에 산 입구까지 혹은 정상의 중간까지만 오른 관계로 산이라는 개념도 무엇인지 제대로 모른채 많은 시간을 보낼겸 비슷한 환경의 친구 두명과 함께 백담사와 영시암을 거쳐 봉정암에서 하루저녁을 보내며 고요하고 쾌청한 설악산 밤 하늘을 비추는 둥근 달빛과 초롱초롱하게 빛나던 별을 올려다 보며 정취를 느꼈던 감동을 잊을 수 없어 그 후 현재까지 꾸준히 산행을 열심이 했으며....
늦잠이 들어 다음날 어둠이 채가시기 전 '봉정암'의 예불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나 그곳에서 제공하는 음식으로 아침 공양을 마친후 소청과 중청대피소를 거쳐 난생 처음 대청봉을 올랐고 천불동으로 내려가 동해를 관광하기위해 속초로 향했으며...
그 얼마후 산악회를 따라 오색에서 공룡능선을 거쳐 마등령에서 비선대로 내려가며 무릅이 아파 진통제를 먹으며 산행함으로 고생도 하였고...
오지산행도 꾸준히 하였으며 백두대간과 9개정맥을 비롯한 몇개의 지맥도 하였으나 아직도 안가본 산이 수 없이 많아 아쉬움이 있으며 또한 다녀온 산이라 해도 기간이 오래된 산과 오르고 내려가는 등로가 다르면 기억도 없어 안타까움이 많기에 얼마전 부터 자유롭게 가보고싶은 산만을 골라 산행하고 있으며...
산악회를 따라 백두대간을 하며 이번 코스를 따라 '한계령'에서 대청봉을 거쳐 공룡능선을 산행하였고 설악산은 철따라 수 없이 많은 회수로 여러 코스를 산행했고...
2개월 전 경방기간이 시작되기 전인(3월3일) 마지막날 공룡능선 산행 한다기에 참여했으나 눈이 녹지않아 등로가 좋지않다며 통제하는 관계로 아쉬움을 않고 천불동으로 내려갔기에...
지난번 지리산 종주를 비롯, 신불산 공룡능선 칼바위와 간월산을 다녀와 꼭 설악산 '공룡능선'을 산행하려고 참여했으나 몇일 전부터 비가 내린다는 우울한 일기예보를 접하고 망서리기도 했으나 예보가 빗나가기를 염원하며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며 우산을 받쳐들고 비속을 헤치고 늦은 시간 참석한 기간이 오래지않아 아직낮선 산악회 버스를 이용 비구름이 덮이고 초순으로 달도없는 짙은 어둠에 싸인 한계령에서 잠에 빠진 몸을 추스리고 비옷을 입고 가방카바를 씨우는 등 준비를 마치고...
해드렌턴에 의지 빗속으로 빨려들어 한계령 휴게소 옆으로 올라...
몇번 올라보았으나 그때마다 계단간 높이가 높아 어렵게 설악루에 올랐던 지난가을 단풍산행 생각이 저절로 났고, 숨고르기를 하며 '雪岳樓'의 현판도 담았으며, 희미하게 비치는 불빛을 의지 우측의 돌이 깔린 등로를 따라 가파르게 오르고 내려가 한시간이 조금 넘은 시간에 '귀때기청봉'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앞·뒤 사람의 불빛조차 보이지않는 깊은 산 어둠속의 빗길을 혼자 산행하려니 즐겁지가 않았으며, 간간이 길의 방향을 찾느라 두리번 거림이 잦았고, 두시간여가 넘어 다섯시가 가까워지자 빗속 구름에도 희미하게 먼동이 트임을 느낄 수 있었으며 우측의 옆에 곰 모형의 바위를 지나 30여분을 더 지나 죽은 괴목 아치모형의 '허니문'을 통과 했으며 10여분이 지나 서·북 능선의 동·남방향의 끝청'1610m'의 표지목을 겸한 이정표를 지났고...
23분여 후 소청방향과 갈리는 삼거리에서 우측의 중청대피소를 지나 구름속에 높게 솟아오른 봉우리가 보이지않는 설악산의 지존인 '대청봉'을 향했고 16분후 정상에 올랐으며, 올때마다 낮에나 새벽에도 올라설곳이 없던것이 생각났으나, 이번에는 비어있어 독차지 할 수 있었기에 어찌된 행운인가? 잠시 생각해보며 정상석을 배경으로 단독 사진도 담을 수 있어 좋았다.
중청대피소를 지나며 평소에 올때마자 항상들러 식사와 간식을 취하고 갔었으나 이번에는 공룡능선을 경유하려면 갈길이 멀어 그냥 지나치며 아쉬움에 다시한번 바라보게 되었고, 계단과 내림 등로를 내려와 잠시후 소청에서 좌측으로 갈라지는 봉정암은 우리나라 5대보궁(양산의 통도사,정선의 정암사, 오대산의 상원사, 영월의 법흥사, 이곳의 봉정암) 중 하나인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셔놓은 곳의 '봉정암' 삼거리에서 직진으로 30여분 내려가 '희운각대피소'에서 간식과 아침을 해결하기위해 비를 피해 모여앉은 처마밑으로 들어가 온도계를 확인 6.5℃임을 확인하고 25분여 간식을 먹고나니 온몸이떨려 더이상 있을 수 가 없어...
오색에서 출발한 같은 산악회원인 희운각대피소에서 식사도 함께한 젊은 산우와 서둘러 그 곳을 벗어나 5분여 후 '공룡능선' 삼거리에서 좌측의 돌이깔린 등로에 들어 20여분 숨차게 가파른 바위의 슬림을 젊은 산우의 뒤를 따라 형용할 수 없이 큰 바위밑의 안부를 넘으며 능선에 해골바위를 방불케하는 바위를 담으며 속히 비가 그치고 구름이 걷히어 시야가 트이기를 바라며 공룡능선의 진수인 원거리 능선마다의 각양 각색의 모형을 볼 수 없어 답답하고 아쉬웠으나 근거리의 곳곳에 여러가지 모형의 바위들이 진열해 놓은양 운치가 있어 볼 수 있는 것만이라도 다행이라 생각하며 거북이가 바위를 기어오르는 모형이 있는가 하면 물개가 하늘을 향해 두마리가 마주보고 앉아있는 것을 보며 수년전 금강산 만물상을 오르던 생각을 하며 설악산의 여러 형상들에 힘든 헐덕임의 숨결도 잦아들어 힘든것을 느낄 수 없이 즐거웠고...
긴 오르고 내림을 서너번 하여 전에도 그랫듯 '나한봉'이 어느 곳인지? 염두에 두며 진행했으나 알지못하고 지났으며...
백두대간을 하며 황철봉을 지나 마등령을 지나 마등령 삼거리에 도착...
'오세암'을 지나 백담사로 내려갔던 생각을 하며, 마등령 삼거리에서 남아있는 과일을 먹고 차분하게 쉼을 고른후 우측의 오름을 10여분 올라 공룡능선을 2시간 48분 소요해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비선대'를 향했고...
몇년전의 수해로 인해 등로가 두절되어 '설악산국립공원관리공단'의 심혈을 기울여 복구 노력한 것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등산로 정비가 잘돼있어 '공룡능선'은 위험한 곳이 없어 산행하기는 체력만 뒷받침된다면 누구나 어렵지않게 산행 할 수 있어 좋았고...
'공룡능선'은 내설악과 외설악을 가로지르는 능선이며 공룡의 거친 등뼈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외설악의 동해방향인 '비선대'로 내려가는 계단을 이용하였으며 대부분 돌계단을 내려가고 수 없이 안부를 넘어 금강굴 삼거리를 지나 '마등령→비선대'까지 3.5km를 1시간 31분 소요 산행을 마치게 됨으로 더욱 즐겁게 애마를 향해 이제부터는 관광코스의 편안한 길을 이용해 진행...
비선대→소공원은 3.5km의 거리가 50여분 소요되었고...
소공원→c1주차장까지는 빠른걸음으로 45분이 소요되었으나 한시간여의 시간을 요함으로 7번이나 7-1번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용이함을 느꼈으며...
주차장 근처의 식당에서 친절한 주인의 배려로 따끈한 순두부를 준비하는 동안 젖은옷을 벗고 머리를 감고 몸을 대강씻은 후 따끈하게 끓고있는 순두부에 양념장으로 간을 맞추어 이 고장의 특주인 텁텁한 조껍데기 막걸리를 희운각에서 식사를 같이하고 공룡능선을 함께한 산우님과 그 외 두어 사람이 함께 두어잔 마시니 찬물에 몸을 씻느라 추웠던 몸이 풀리어 버스가 출발할 시간을 기다리며 애마에 올라 고단해져 잠시 토막잠도 자고...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접하고 망서려 질때와는 다르게 다른 산행때 보다 이번에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계속 비를 맞으며 산행한 '공룡능선'을 즐겁게 산행한 생각에 잠겨 애마의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귀가 하였다.
여름을 재촉하는 궂은 비와 안개에 싸인 한계령에서...
안개에 싸인 한계령 휴게소를...
간격이 큰 시멘트 계단을 힘겹게 올라 긴 호흡을 하며 '설악루'를...
좌측의 귀때기청봉 방향을 바라보고, 우측의 대청봉 삼거리에서 6km를 향해...
먼동이 트는 이른새벽 빗길을 가르며 혼자 고독하게 진행 우측의 등로옆 곰바위? 눈에 뜨여 잠깐 발걸음을 멈추고...
자연의 괴목 허니문을 통과하며 먼동이 트임과 같이 끝청봉이 머지않은 곳...
서·북능선의 동쪽방향 끝인 해발1610m에서...
날이 쾌청했으면 먼동이 트여 '귀때기청봉1578m와 가리봉1518m, 주걱봉1401m'가 훤하게 보이련만 사진으로 대신하고....
좌측방향의 소청 삼거리에서 다녀올 우측의 중청대피소를 지나 짙은 안개에 덮여 보이지않는 대청봉을 향해...
중청대피소를 지나...
인파가 몰려 흔히 발디딜 틈을 주지않는 대청봉을 비가내리는 관계인지? 연휴의 일요일 임에도 행복하게 나홀로 차지하고...
언제 이렇게 단독으로 차지할 수 있으랴...
한가하게 대청봉1709m의 정상석 옆 '樂山東水'도 담아보고...
갈길이 멀므로 '중청대피소'를 지나며...
천불동 계곡을 중심으로 '황철봉,마등령,신선봉,범봉,울산바위,신선대,권금성,칠성봉,화채봉'을 사진판으로 즐기고...
소청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우리나라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5대보궁(통도사,정암사,상원사,법흥사,봉정암)인 '봉정암'이 있고...
이곳 '소청1550m'에서 희운각은 직진, 소청대피소와 봉정암은 좌측으로...
봉정암 삼거리에서 평안한 내림길과 계단을 이용 30여분 소요 '희운각대피소' 무지개橋'를 건너며...
비가 내리고 깊은 산속임으로 기온은 6.5℃를 확인하고 간식으로 요기를 한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후...
희운각대피소에서 0.2km의 거리에 공룡능선 삼거리의 이정표 '마등령4.9km'를 확인하고...
소공원까지 8.3km를 확인하고 좌측의 '공룡능선'으로..
비가 내려 디카가 습기에 약해 좋지않아 어렵게 담았으나 상태가 좋지않아 미안합니다.
바위에 철봉을 박아 매놓은 쇠줄과 밧줄에 의지 이러한곳이 마등령까지 두·세번정도 더 있다는 말을 들으며 첫 바위봉에 올라 해골바위?...
인간이 가꾸지 않아도 스스로 피고지는 자연의 섭리를 생각하게 하는 수없이 많은 발걸음을 스치는 곳, 비와 안개속에 아름다운 자태를...
메마른 바위틈에서도 물기를 빨아올려 生을 영위하려 안간애를 쓰는 생명체를...
쌍둥이 인냥 나란히 외롭지않게 수만년의 세월을 비·바람에도 버티고 서 있기 고단하련만 말없이 제자리를 지키고 선 바위...
두꺼비가 새끼까지 업고 정상을 향해 오르며 힘들어 입까지 벌리고...
머리를 들어 '공룡능선'의 오묘함을 보려는 듯 안간힘을 다쏟는 모습인냥...
반죽으로 어떠한 모습을 만들어 세워놓은 모습인냥...
지난 여름 세찬 비바람을 못이겨 고단한 몸을 뿌리채 내놓고 누어 생을 마감하는 순간을...
오묘한 대 슬림을 즐기며 헐덕이는 숨을 몰아 바위틈을 오르는 모습 들...
돌 단풍이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모진 겨울의 풍상을 나타내는 듯 푸른입과 청초한 새하얀 꽃을 피워 산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모습...
공룡능선의 3/2를 지난 거암 밑에서...
물개가 마주보고 하늘을 향해 올려다 보는 듯...
그 누구가 켜켜히 돌을 싸아올리고 돌무더기에 나무까지 심어 푸르름을 더해주어 아름 다움의 극치를 가했는가?...
거암과 돌무더기 속에서 생을 지탱하는 수목의 고투를 느낌으로 자연의 묘미를 말해주는 듯 아름 다움이 극치를 달했다.
오래전 백두대간 산행을 하며 지나간 '오세암' 방향으로 갈리는 마등령 삼거리에서 숨을 고른 후 과일로 간식을 취하고...
마등령 삼거리에 세워진 이정표와 방향표...
마등령 삼거리에서 10여분 올라 '비선대'로 내려가는 계단을 내려가며...
마등령에서 1km를 내려와 샘터에 이정표가 있었으나 샘터는 바위 틈에서 흘러 나오는 물이고인 것을 말하는 듯?...
선바에 빗대어 죽은 노송이 이었고 옆에 또 다른 소나무가 자라 노송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119 신고기둥에 마등령 3.3km 여서 마등령까지 3.5km 임으로 0.2km만 내려가면 되려니 했으나...
몇십m 내려간 '금강굴삼거리' 이정표에는 '비선대0.45km'로 0.3km 정도 상이한 거리에 고개를 갸웃둥 하게했다.
모퉁이를 돌아서자 천불동 계곡에 웅장하게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천불동 계곡과 마등령에서 내려오는 곳이 합치는 비선대 날목을...
천불동 계곡의 대청봉 방향과 마등령이 갈리는 비선대에 방향표를 겸한 이정표를...
비선대에 세워진 천불동 계곡을 거쳐 대청봉 방향으로 오르는 이정표를...
비선대 통제소를 지나며...
비선대에서 계곡으로 흐르는 계곡을...
계곡에 흐르는 물을...
계곡물이 모여 소를이룬 모습을...
비선대에서 20여분 내려와 '설원橋'를 지나며...
초목이 비를 머금고 청초해진 북·서 방향 싱그러운 계곡의 모습을...
짙푸른 낙낙장송의 노송을 배경으로 '설원교'를 건너는 연휴의 여유롭고 단란한 가족을...
설원교를 건너 5분여 내려와 좌측 안쪽에 "이름모를 '자유용사의 碑"가 있었고 입구에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고...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으며 안개에 뒤덮인 계곡을 따라 신흥사가 좌측으로 보이는 곳 '금강교'를 건너며...
설악산 신흥사 '統一大佛'을 올려다 보며 합장을 하고 우리민족의 염원인 통일과 꿈, 바렘이 이루어 지기를 간절히...
이틀전 부처님 오신날을 기리고 '설악산신흥사' 일주문을 나서며 다시 합장을 하고...
오래전 입장권을 체크하는 곳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입장객의 통제를 위해 운영하는 곳을 나오며...
옥구슬을 무겁도록 욕심것 머금은 금낭화 연분홍 꽃을...
애마의 창너머 풍경을...
가평휴게소에 들어 볼일을 보고 쉼을 하며 비는 그쳤으나 아직도 구름으로 햇님은 볼 수 없고...
지리가 미숙해 애마에서 앞쪽의 2호선 서초역으로 가야하나 뒤쪽의 3호선 양재역'으로 가 불편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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