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산행기

호남19.11.10.22-23.순창오정자재-용추봉-치재산-천치재-가인연수원-추월산-밀재-강두마을

더더좋은친구 2011. 10. 24. 10:21

호남19.11.10.22-23.순창오정자재-용추봉-치재산-천치재-추월산-밀재-생화산-강두마을.30km.10:50.맑음20℃.

 

순창오정자재(02:25)-철탑(02:38)-정광사표지석(04:50)-치재산'591m'(05:08)-우측주전자걸린곳(05:38)-임도(06:10)-천치재'29번도로'(06:21)-산신산'390.6m'(06:34)-임도우측따라(06:46)-가인연수원(07:42)-암봉(07:54)-삼적산삼거리'560m봉'(08:04)-삼적산(08:12)-무능기재(08:19-도시락-32)-복리암정상(08:47)-수리봉'723m(08:53)-추월산정산400m(09:22)-분기점(09:28)-추월산정상(09:30-35)-밀재(10:09-14)-520.1m봉(10:33)-병풍지맥분기점(10:50)-편백나무조림지(12:13)-도장봉(12:31)-어은재(12:39)-철탑(13:08)-복흥감두마을회관(13:14-16:30)-식당(16:40-17:25)-이서휴게소(18:47)-안성휴게소(21:55)-신갈(22:35)

 

지난주는 더 늦기전에 9정맥을 마치려는 다급한 마음으로 한남과 한북, 한남금북 등을 벌려놓아 분주하여 복잡했음으로 어찌나 빠르게 일주일이 지났는지? 별 한것 없이 지나간 것 같다. 

 

이번 산행은 '호남정맥'의 중반을 지나 지난번에 날목이었던 순창의 '오정자재' 부터 시작 애초의 날목이던 밀재를 지나 강두마을 까지 산행구간이 30여km 임으로 만만치 않을것을 예측하며...

그래도 날씨가 시원해져 한여름의 20여키로를 산행하기 보다 쉬울것으로 가볍게 생각되어 부담없이 잘 해낼 것으로 생각되었으며...

 

언제나 산행을 마치고 돌아올때면 승용차에 편승해 염치없이 신세를 지고있는 분들이 갈때도 자기들과 함께 승용차를 타고 가자는 제의에 염치없지만 기쁜 마음으로 고맙게 승용차를 타고 산악회 버스의 마지막 정차지인 신갈을 향했다.

 

2주전 날목의 차길 건너편 좌측으로 30여m 올라 이번의 들목을 눈여겨 두었음으로 준비를 마치고 그 곳으로 자리를 옮겨 질서있게 들목에 들어 산행을 시작 산행중 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헤이고 하현임으로 서쪽으로 기울어져 일그러진 희미한 조각 달빛과 이마에서 밝히는 반딋불이의 힘으로 조용히 산새도 깊은잠에 든 꼭두 새벽에 산행을 시작했다.

 

호남의 젖줄 영산강은 이번에 오른 담양의 "용추봉"서 발원해 광주 화순 나주 함평 영암 무안을 거쳐 목포에서 서해로 흘러든다. 남도 삼백리를 흐르는 영산강은 대쪽같고 혹은 넉넉한 품성으로 가사문학을 비롯해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웠다.

 

  ▼ 이번 들목인 순창'오정자재'에서 준비중...

 

 

 

 ▼ 첫철탑을 지나며...

 

504m봉의 바위를 올라서...

 

 ▲ 진행길을 살피는 선두대장...

 

 ▼ 508m봉 헬기장

 

 

용추봉(583m)에서 발원된 영산강물줄기는 담양읍을 지나 광주, 나주, 영암 등지를 거쳐 목포 앞바다까지 111.5km에 걸쳐 흘러 영산강 하구둑을 통해 서남해로 흘러들게 된다. 가마골계곡 주변은 오염원이 없어 맑디 맑다.

 

 ▼ 하현달의 찌그러진 애처로운 모습...

 

  ▼ 정광사 방면을 향하여 진행하였다.

 

 

 ▼ '신선봉 정광사' 표지석 우측으로 올랐다.

 

 

 

 

 

  ▼ 수액을 받던 주전자인지? 이깊은 산중에 웬 술 주전자가?

 

 

  ▼ 임도를 따라 2분여 동쪽 방향으로 진행후 산으로...

 

 

  ▼ 29번 도로에 나와 도로변의 전주에 복분자와 밤, 감등을 알리기 위해...

 

 

 

 

 

 멀리 보이는 철탑을 바라보며 반대방향인 우측의 임도를 향하여 진행...

 

  ▼ 일출의 세상을 밝히는 장엄한 광경...

 

 ▼ 도를 좌측으로 돌아내려가 '추월산'을 오르기 위해 산으로 올랐다.

 

 

  ▼ 추월한 능선의 삼적산 삼거리의 560m봉에 올라 올라온 방향을 뒤돌아본 신선한 운해가 걷히는 청결하고 장쾌한 경관...

 

  ▼ '추월산' 능선을 걸으며 지나온 곳의 장쾌한 경관을 조망함으로 헐덕이는 숨가쁨이 일순간 사라지는 듯...

 

  ▼ 추월산을 오르기전 임도를 지나며 '가인연수원'을 디카로 당겨 보았다.

 

 

 

 

 ▼ 추월산 밑에 운치있는 연수원은 불이켜져 있는 곳이 많았고 주차장에는 승용차가 가득(30-40여대)했다.

 

 

 ▼ 연수원 옆 건물에 속한 곳을 지키는 임무를 다하는 견공...

 

 

 

 ▼ 먼동이 트이는 이른 아침 추월산 바위를 오르는 현실에 몰입한 모습이 아름답다.

 

 ▼ 어찌 이런일이? 지울가? 생각하다 그래도 먼 훗날 총무님과 같은 좋은사람과 열심히 추월산을 올랐던 추억이 될가?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 바위의 가파른 곳을 30여분 숨가쁘게 올라 능선에 올라서서...

 

 

 

 ▼ 추월산의 첫 봉인 '삼적산'에 올라...

 

 ▼ 단풍이 곱지 않으나 가을 풍경에는 부족함이 없기에...

 

 ▼ 잘 보존된 삼적산의 '삼각점'을 담으며...

 

 

 

 

 ▼ 이른 아침임으로 채 겉이지 않은 순결하고 깨끗한 운해를 바라 볼 수 있게한 함께한 산우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 한시간 삼십여분간 낙엽이 쌓인 岩陵線을 걸으며 수려한 운해를 만끽 후 거암봉을 내려온 '위하여등산클럽'의 모든 분들과 이 즐거웠던 행복했던 마음을 나누며 감사한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 하렵니다.

 

 

 

 

 

 

 

 

 

 

이곳(영산강분기점)에서 분기되는 호남정맥은 430km에 이르는 제일 긴 산줄기인데 정맥 동쪽으로는 섬진강 서쪽으로는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으로 등을 가르면 만 덕산. 오봉산. 내장산, '추월산' 무등산,제암산, 조계산 등 남도의 큰 산을 지나 광양의 백운산에 이르고 백운산에서 아쉬운 산자락의 여운은 백운산 남쪽을 달려 섬진강을 휘감으며 망덕산에서 끝난다.

 

 

 

 

 ▼ 이렇게 미남을? 앞의 죄송한 마음을 속죄하는 마음으로...

 

  ▼ 나도 끼어봅니다.

 

 

 

 ▼ 이렇게 수려하고 좋은 추월산 정상에 정상석은 차치하고 정상판 하나없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 각자의 건강과 가정의 다복과 즐산 안산이 이어질 수 있기를 몸과 마음을 모아 한뜻으로 위하여...

 

높이 731m. 전라남도 5대명산의 하나로 노령산맥의 동분지맥인 밀재와 백암산 사이에 서서 주위에 불갑산·방장산·금성산을 거느리는 노령의 중추이다.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석벽이 많고 춘하추동 4계절에 걸친 산모습의 변화가 뚜렷하다. 각종 약초가 많아 예로부터 명산으로 불렸으며, 진귀종인 추월산 난초가 자생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영산강의 원천지로서 샘이 많기로 유명하며, 특히 용연 제1.2폭포가 있다. 또한, 이산은 광주와 전라북도의 주민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상봉 추월봉 아래에 있는, 고려 때 보조국사(普照國師)가 건축하였다는 보리암(菩提庵)과 산 동쪽의 담양호에는 여러 지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하였으나...

 

이렇한 유명한 100대 명산이며 또한 낙동정맥의 중요한 지점에 위치한 산임에도 다른곳의 행정자치 지역에서는 없는것도 만들어 이름을 붙여 더욱 유명세를 띠우느라 혈안이 돼 있으며 이곳 또한 '추월산' 정상으로 오르는 방향표와 이정표가 잘 돼있었으나 가장중요한 정상에는 '추월산' 정상임을 표시한 중후한 정상석은 차치하고 초라한 정상판 하나 없었음으로 앙꼬업는 찐빵을 연상하게 하였다.

 

 ▼ 추월산 방향에서 '밀재'로 내려와 애마에 올라 시원한 막걸리 한잔을 마시고 또 다시 고행길에 오르다.

 

 ▼ 우리 '김신원'님은 항상 후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언제나 아름 답습니다.

 

 ▼ 밀재에 내려서 새벽부터 지나온 '오정자재-추월산-밀재 그리고 진행할 도장봉' 까지 상세한 마루금이 상세히...

 

 ▼ 항상 반가워 엔돌핀이 솟는 '애마'에 별 볼일이 없으나 올라보고... 앞의 승합차에서 내린 가족의 가장과 짧은 대화를 나누고 진행...

 

 

 ▼ 밀재를 뒤로하고 526m봉을 오르며 추월산에서 본 운해를 반대편인 이곳에서도 바라보며...

 

 

 ▼ 생화산 '도장봉'에서 바라본 辛卯年 中秋의 正午에 호남 내륙지방 산군과 雲海의 아름다운 모습...

 

 

 ▼ 생여봉의 삼각점이...

 

  ▼ 생여봉의 정상 모습...

 

 

 

 ▼ 급하게 진행중 찰칵으로 흔들려... 그러나 편백나무에서 생성되는 산림욕에 좋다는 '피톤치드'가 우리몸에 들어가면 생리활성을 촉진해 마음이 안정되고 항염증 항산화 작용을 하고 심폐기능을 강화해 천식과 폐 건강을 도와준다.

 

 ▼ 야트막한 '도장봉' 정상에서 마지막의 우의를 다짐하며...

 

 ▼ 오래전 시설의 삼각점으로 요즘은 보기도 쉽지않은 삼각점이다.

 

 

 ▼ 어은리의 '어은재'의 300년된 보호수 옆을 지나 마지막 언덕봉을 향하며...

 

 

 ▼ 벌써 가을추수를 마친 들판을 지나 세멘트 도로를 우측으로 돌아 바라보이는 마을을 향해 진행...

 

 

 

 ▼ 강두마을회관에 도착 뿔뿔이 헤어져 농가에 들어 수도물에 땀을 닦아내고 T셔츠를 갈아입고...

 

 ▼ 두 시간여 후미를 기다려 복흥면 소재지에 위치한 식당에서 막걸리 맥주 소주와 돼지고기 두루치기와 된장찌개로 시장한 배를 채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