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 3. '백령도' 첫날. 남·북간의 NLL로 첨예하게 대치상태인 우리나라 바다와 육지의 최 북단 여행.
인천연안여객터미널(07:18-50)-소청도(11:15-20)-대청도(11:30-35)-백령도(11:57)-식당(12:20-콩나물북어해장국-13:00)-'월가'황토방모텔(13:08-115)-심청각(13:17-42)-영회집(13:45-14:10)-백령국토끝섬'전망대'(14:20-32)-천연비행장(14:40-44)-천안함46용사 위령탑(15:10-30)-용트림바위(15:40-16:03)-모감주나무군락지(16:15)-콩돌해안(16:17-막걸리및녹두빈대떡-17:05)-두무진 선착장(17:20-통일로가는길17:24-형제바위17:48-두무진'서해'일몰18:11-17)-두무진 선착장'경기회집'(18:40-회 및 식사 소주3병-20:30)-월가'황토방모텔'(21:00-익일)
작년(2014)에 다녀 오려다 여의치않아 포기하고 금년에도 우여 곡절끝에 승선 예약을 비롯한 준비를 철저히 하였으나...
우리나라 최 북단의 섬인 백령도는 기억이 생소한 천안함 침몰로 104명 중 58명이 구조되고 46명이 전사한 곳임으로...
외국(미국 동·서 및 하와이,카나다 토론토를 비롯한 천섬유람선 관광 및 전국일주, 서유럽과 동유럽, 러시아를 비롯한 북유럽과 발칸등)
여행을 비롯한 국내 여행과 산행을 수 없이 했건만 남·북이 첨예하게 대치한 예민한 NLL 남한 지역으로 설레임과 우려하는 마음으로 백령도를 여행하게 되었다.
하모니호에 승선(07:50) 출발 30-40여분이 지나자 대부분의 여자 승객들은 너울에 흔들리는 배 멀미를 심하게 하여 앓는 소리를 들으며 나자신도 머리가 띵해져 괴로운 몸으로 시간을 확인 겨우 중간지점 임을 알아 느긋하게 참으며 가족의 괴로움도 어쩌지 못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안절 부절하며 겨우겨우 첫 정박지인 소청도에 도착된다는 방송이 있고도 30여분이 더 흘러 30여명이 하선하느라 10여분 정박중에 뱃머리로 나가 바람을 쐬어 조금 나은 상태로 20여분 후 대청도에서 10여분 다시 정박 하였고...
너울도 좀 덜해져 정신을 차리게 되어 백령도에 내리게 되어...
마중나온 친지의 도움으로 식당으로 옮겨 시원하고 매콤한 콩나물 황태 해장국을 먹고나니 멀미가 말끔히 걷히어 계획된 코스의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이곳 친지가 알아서 예약한 '월가황토모텔'에서 여장을 풀고 이곳의 토박이 부부가 세밀하게 계획한 대로 심청각에 올라...
북한땅 장산곶을 돌아 몽금포 타령이 파도를 타고 들릴 듯한, 맑은 날이면 북녘 땅 장산곶이 먼발치로 보이는 섬, 오르고 싶어도 더 이상 오를 수 없는 서해 5도 중 최북단에 홀로 떠 있는 제일 큰 섬...
장산곶을 돌아 몽금포라는 설명을 듣고 먼 푸른 바다의 인당수도 짐작을 하며 13.8km의 거리가 아득히 조망되는 북한땅이 바라보이는 이곳이 바로 서해를 징검다리처럼 연결한 섬들의 종착역 백령도이다.
심청각을 내려와 백령면 소재지의 청와대라 일컷는 다는 친지의 집을 방문 대문 위 아치에 매달린 손잡이 인냥 길죽하고 밑은 둥그런 진초록의 박이 주렁주렁 매달린 것을 바라보며 집안으로 들어가...
차와 과일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대문위 아치에 매달린 박이 완성되어 걸려있는 특이한 모양을 보았고...
'백령국토끝섬' 전망대로 올라 물범 모형이 진열된것을 보았고 '통일기원' 종이 모형의 비들기에 간절히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적어 꽂아 놓았으며...
심청각에서 바라보았던 북녘의 땅을 심청각에서 보앗던 위치와 다름으로 이곳에서 본 북한의 모습은 또 다른 것이었다.
그 곳의 전망대에서 내려와 승용차를 이용 4-5km의 긴 천연 비행장이라는 조개껍질이 깔려있어 일반 모래와는 다르게 차량으로 달리면서 포장 잘된 도로를 달리는 것보다 좋은 감각이어서...
산행의 달인답게 직접 발로 촉감을 느껴보려 차에서 내려 걸어보았으나 발이 전혀 빠지지않는 특이하게 넓고 딱딱하여 충분히 활주로로 활용할 수 있는 곳임을 확인하며 너울에 밀려온 많은 다시마를 접할 수 도 있었고...
그 곳의 다시마는 조개패 가루가 범벅되어 잘 떨어지지 않음으로 많은 노력을 하지않으면 조개패의 가루가 어석거려 먹을 수 없다는 말을 들었고...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초계함인 천안함이 격침되어 침몰된 사건으로 천안함 승조원 46용사가 전사한 바다를 바라보려 천안함이 침몰한 바다가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곳에 세워진 '천안함46용사위령탑'은 8.7m 높이의 삼각 뿔 세개가 솟아올라 한데 모이는 형태로 각각 우리의 영해와, 영토, 국민을 지키겠다는 정신을 상징하는 탑으로서, 탑밑의 중앙에는 '꺼지지않는불꽃'이 훨훨 타고있었으며 46용사의 흉상이 새겨져 있었고 생화의 흰국화가 놓여져 있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곳의 친지로 하여금 자신이 해군에 몸담고 있었음으로 후배들이 비참하게 죽어간 모습을 상상하면서 현재의 위령비가 세워진 이곳에서 허구헌날 소리없이 눈물을 흘렸다는 말을 전해들을 때 나 또한 가슴이 먹먹해 울컥하는 울분에 찬 말을 들을 수 없어 잠시 말을 중단하게 하고...
천안함이 두동강나 오랜기간 침몰해 있었다는 바다를 한동안 주시하며 멍한 정신으로 바다를 향해 참배를 올리고 내려오며 패리카나의 붉은 색열매가 곱게 맺힌 모습을 바라보며 주차장으로 내려와...
백령도 남단 용트림 바위의 하늘을 향해 용트림하여 오르려는 생생한 모습의 바닷가에 서있는 특이한 모습을 내려다 보았고...
천연기념물 이라는 잔잔한 잎의 '모감주나무' 군락지를 거쳐 콩돌해안의 특이한 잘잘한 콩돌이 쫙깔린 바작바작하는 해변을 걷고 돌아나오며 막걸리 한 주전자와 녹두 빈대떡으로 여러곳을 돌아다니느라 출출해진 속을 채우고...
서·북방향의 두무진 선착장에서 유람선에 승선 절경을 즐기려 하였으나 바람이 조금있어 운항을 못한다는 말을 듣고 좋은 기회를 놓침에 섭섭하였으나 '통일로 가는 길' 표지석을 지나 형제바위가 내려다 보이는 곳의 기기묘묘한 바위들을 바라보며 기암절벽의 바다로 내려가...
바위들의 모습이 마치 용맹한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두무진은 서해의 해금강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그 아름 다움이 빼어났고...
바다와 바람이 깍고 다듬은 선대암, 코끼리바위 등 기묘한 기암괴석들에 비취는 일몰의 햇볓을 받은 아름다운 절경은 지금도 지울 수 없게 만들었다.
미국 서부의 유타주에 위치한 국립공원 '그랜드케년'을 방불케 하는 절경을 감탄하며 즐기고 계단을 통해 올라와 기묘한 바위기둥 사이로 비치는 절경의 배경과 함께 벌겋게 눈부신 백령도의 서해 낙조를 즐기며 탄성을 지르고 석양에 손을 흔들어 작별하고...
두무진 선창으로 돌아와 '경기횟집'에서 친지가 미리 예약해 마련한 성계와 가리비를 비롯한 천연바다에서 방금 건져낸 여러종류의 싱싱한 회와 두사람이 참이슬 세병을 거뜬히 비우고 식사를 마친 후 승용차로 20여분 소요 여장을 풀엇던 '月家황토모텔' 별채에 들어...
고종 동생 부부와 함께 밀렸던 이야기 보따를 풀어놓아 자정이 넘도록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 꽃에 묻혀 피곤한 줄도 모르고...
편안한 잠자리에 들어 단숨에 여섯시까지 단잠을 이루었다.
아침 일곱시 오십분에 출항하는 '하모니호'에 승선하기 위해 서둘러 연안부두에 나갔다.
여객선 '하모니호' 승선권을 교부받고 대합실에서...
07:50분에 출항하는 하모니호에 승선전...
부두의 주변을 둘러보며...
다음날 귀항시 승선할 '코리아킹'를 바라보며...
멀리 월미도를 관망하며...
하모니호에 승선 기관실을 올려다 보며...
출발준비를 마치고...
출발후 갑판으로 나가 힘차게 내뿜는 하얀 거품을 내뿜는 긴 꼬리를 바라보며...
2일간 세찬 바람에 출항을 못하였고 오늘도 세찬 바람이 예사가 아니고...
소청도에 도착하기 전 소청도의 산들을 올려다 보며...
소청도에서 정박중 조용한 틈을 타 잠간...
소청도의 산들을...
대청도에 정박하여 내리는 여행객들을...
대청도를 출항하며 눈에 띄는 방파제 끝의 빨간 등대를...
백령도에 들어가며 하선하기 전...
백령도에 하선 마중나온 환영나온 차들과 주변을 둘러보며...
얼큰한 황태 해장국으로 속을 채우고 이곳의 지인이 예약해준 '월가 황토모텔' 별관에 여장을 풀고...
모텔에 여장을 풀고 '심청각'을 향하며...
주차장에 주차된 페키지 버스가 있었고... 그위엔 탱크가 북쪽을 향해 늠늠히 버티어 주어 안심하고...
심청각에서 13.8km 거리의 북쪽의 바다끝 납작 업드려 있는 북녘산들도 바라보였고...
북녁의 산이 끈어질 듯 연결된 중간 부분엔 망원경으로 살펴보니 요즘지어진 전시용인 듯 기와 집들이 있었고...
서·북의 장산곳 방면의 바다 중간쯤 인당수가 있다하고...
심청각으로 들어가며...
심청각 내부를 둘러보며...
곱게 단장한 심청이가 인당수를 향하며 뱃머리에 올라앉아 만감이 갈리는 마음으로...
연꽃속에서 환생하는 심청이의 모습...
툇마루에 걸터앉은 심봉사와 뺑덕 어멈의 모습...
이곳 '심청각'에서 바라보이는 조감도를... 북쪽의 좌측 장산곳 너머가 몽금포라 하고...
그대가 '심청'이요...
먹먹한 마음으로 남단의 끝에서서 북녁을 바라보며...
잘 단장한 담장을 따라 해당화가 열매를 맺어 결실을 보았으나 남·북한의 결실은 언제가 될지?...
조롱박 종류가 넝쿨은 고사하고 박만 매달려 머지안아 겨울이 올것을 예고 하고...
백령도의 청와대라 일컷는 다는 대문 안엔 꽃들이 잘 가꾸어 져 있었고...
실내로 들어가니 대문에서 보았던 박이 걸려있었고...
뒤로 돌아가자 신우대가 울을 처있었고 아담한 잔듸가 포근하게 눈길을 끌어 당기고...
노란 가을 국화가 한아름 피어 화사한 오후의 햇빛을 듬뿍 받아 있었고...
국토의 끝섬 전망대를 오르며...
전망대 주차장의 모습...
전망대 건물로 들어가며...
좌측 끝을 돌아서면 몽금포라하며 직선거리 13.8km라는 북녘땅을 바라보며...
전망대에 설치된 바다표범의 모형이...
훨훨 날아 적힌 꿈을 이뤄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히...
포탄의 흉물이 전시되어 있어 다시한번 남·북의 대치상태를 생각하게 되었고...
전망대 주차장에서 타고온 하모니호가 도착한 '용기포'를 내려다 보며...
우측의 바닷가 천연 활주로의 모래사장과, 좌측은 백령대교를 통해 담수된 하나뿐인 담수호도 보이고...
고운 조개껍질 가루로 이루어진 천연활주로 도 걸어보고...
잔잔한 너울이 몰려 오는 바다를 바라보며...
백령도의 하나뿐인 운동장을 차를 타고 지나며...
천안함 침몰된 바다가 보이는 46용사 위령탐으로 향하며...
저곳을 바라보며 주차장에서 우측으로...
길가의 화사한 페리카나 열매를 바라보며...
영원히 꺼지지않는 불꽃이 펄럭이는 46용사의 위령탑을 올려다 보며...
옅은 새털구름이 흘러가는 푸른 하늘을 올려다 보고 정면의 천안함 침몰지역을 끝 없이 바라보며...
약용으로 쓰인다는 비단 풀의 모습도...
연꽃 바위를 조금 당기어...
동·남간 멀리 대청도와 소청도의 모습도...
이 먼 곳에서 피붗이를 오래간만에 만나니 옛 생각에 만감이 갈리고...
저곳에 올라 천안함 침몰한 곳을 한번 더 바라보고 내려오려 데크를 오르며...
중간의 용트림 바위를 내려다 보며...
아직 곱게 핀 해당화가 눈길을 끌고...
우측의 소청도와 좌측의 조그마한 잠길듯 말듯 한 바위 몇개가 연꽃 바위라 한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연꽃바위의 모습을...
좌측의 뒤엔 소청도... 가까이는 대청도의 모습...
콩돌해변 가까이 천연기념물이라는 '모감주나무'를...
해변 전체가 모래는 없고 콩돌이 쫙깔려 바작바작 발걸음이 요란하고...
콩돌 해변 콩돌이 잔잔히 깔린 모습...
일요일이어서 해군들이 외출을 나온듯 한가히 수평선을 바라보며 여가를 즐기는 모습들...
국내에서는 접하기 쉽지않은 콩돌해변을 즐기며...
두무진으로 옮겨와...
바람이 세어 유람선은 운항을 못하고 둘레길을 따라...
두무진 포구의 모습을 보며...
석문을 지나...
'통일로 가는 길' 데크길을 따라...
숲속으로 올라...
두무진 전망대로 오르며...
백령도 서해바다의 마고 할멈바위와 석양을 바라보며...
백령도의 기기묘묘한 바위들과 함께 낙조를 바라보며...
기기묘묘한 바위를 무지개가 감싸안고...
요즘 기후가 좋지않아 2일간 결항하였으나 오늘은 여간 좋은 날이 아니어서 기적과 도 같다는 말을 들으며 낙조까지 즐기려...
거북이가 머리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며...
거북이 세마리가 나란히 올라앉아...
너덜길을 조심조심...
나란히 선 형제바위와 함께 석양을 바라보며...
미국 서부의 유타주에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방붏게 하는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서해의 석양이 반사되어 무르익은 모습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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