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낙남11.12.8.25-6.하동백토재-천왕봉-돌고지재-말치재-칠중대고지-길마재-870봉-고운동재

더더좋은친구 2012. 8. 27. 10:01

낙남11.12.8.25-6.하동북천면 백토재-천왕봉-돌고지재-말치재-칠중대고지-길마재-790m봉-870m봉-고운동재.21km.8:21.구름25℃.

 

하동 북천면의 벡토재(03:30-52)-옥산갈림길570m봉 '옥산1km'(04:54)-천왕봉'602m'(05:05)-547m봉'백두대간우듬지'분기점(05:40)-526.7m봉(05:58)-산불감시초소455m봉(06:03)-돌고지대'도로'(06:26-45)-581m봉(07:24)-651m봉(07:46)-말치재'580m'(08:00)-643m봉(08:35)-양이터재(08:50)-칠중대고지'565.2m'(09:14)-산불감시초소'555m봉'(09:35)-도로'길마재'(09:55)-790.4m봉'삼각점'(10:41)-870m봉(11:30)-고운동재(12:24-14:35)-청학동'계곡식당'(14:57-15:30)-인삼렌드휴게소(17:45-18:00)-신갈(19:40)

 

그간 '낙남정맥'을 여름휴가다 뭐다하여 40여일을 쉬고 일반산행도 오랜기간 불볓더위와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몇번 못한 관계로 체력이 따라줄지? 자신없어 하며 토요일 무박을 위해 산행지의 고도표와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살펴도 보고, 가방을 싸고 준비하며 긴장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하고 가물던 날씨는 요즘 몇차례의 폭우가 쏟아져 필요없이 많은비가 내림으로 전국각지의 피해가 많았으며 또한 월요일인 27일에는 남해안을 비롯한 서해로 강력한 폭우를 동반한 태풍 '볼라벤'이 일본 오끼나와를 거쳐 우리나라를 강타한다는 예보를 접하며 남쪽지방의 산행을 태풍이 오기전 할 수 있다는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지난번의 날목이었던 '지리산자연요양원' 앞 도로에 초순임으로 달빛도 없이 깜깜한 새벽 세시조금넘은 시간에 도착 '옥산4.5km'의 이정표 앞에 모여 준비를 마치고 산으로 올라 570m봉 옥산갈림길에 옥산1km란 이정표를 확인하고 다녀오려고 두사람이 옥산을 향했으나 몇십m를 내려가니 비에 젖은 칡넝굴과 잡초가 우거져 길도 찾을 수 없었음으로 뒤돌아가 10여분 후 천왕봉에서 선두팀에 합류해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고 한숨돌린 후 547m봉에 준·희님이 달아준 '백두대간우듬치분기점'을 확인하고 그곳을 10여m 벗어나 좌측으로 운해에 덮인 마루금을 담았고...

 

526.7m봉에도 준·희님의 표지판이 있었음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455m봉의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돌고지대'를 향하며 좌·우측의 마루금을 따라 저절로 눈길이 가는 밝은 아침햇살을 받은 지리산 주능선과 주변의 운치있고 상큼한 자연을 접할 수 있어 더없이 행복감을 느끼며 임도를 이용하고 또한 마루금을 택해 산길의 잡초가 우거진 곳으로 내려와 승용차들이 드문드문 지나는 자동차 포장도로를 살펴보니 좌측으로 진행하면 쌍계사와 청학동과 박경리님이 집필한 '토지'의 주인공 하동의 최진사댁으로 갈 수 있는 도로임을 확인하고...

도로변 넓은 곳에서 선두와 중간의 대부분이 모여앉아 이른 아침을 해결하고 40여분 소요, 고도300여m를 올라 581m봉에 올랐고 651m봉을 지나...

 

'말치재'의 670m봉에서 10여분 쉼을하며 후미를 기다려 좌측의 '방화고지'에 다녀올가? 생각했으나 정맥에서 벗어난 별 의미없는 봉임으로 등로도 흔적이 없었음으로 우측으로 진행 643m봉을 넘어 옛 '양이터재' 인듯한 안부에서 조금올라 임도와 쉼터의 간이의자를 확인하여 그곳에 '양이터재'란 표지기둥과 '지리산둘레길'이란 표지판을 확인하였고...

 

643m봉을 내려오며 뒤에 따라오던 세명이 땅벌에 몇방씩 쏘였다며 앞서가는 사람들이 벌집을 건드렸는지? 벌들이 떼로 날라다니며 사람들에게 달려들더란 말을 들으며 봉침은 약이라하여 돈을주고 봉침을 맞는 다는데 얼결에 잘 맞았다 하니 서울로 올라가며 시원한 하드를 사겠다는 약속을 하여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 시원한 하드를 먹으며 또 한번 행복한 웃음을 웃으며 박수를 쳐줌으로 즐거움의 화제가 되었다.

 

580m봉과 '칠중대고지'를 내려와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또한 하동군에서 꽂아놓은 '산불조심' 깃발이 휘날리는 555m봉을 내려와 길마재에서 선두의 일부가 떨어진것을 기다려 함께 790여m를 올라 이제는 고도차가 크지않은 구간만 남은 것을 생각하여 안도했으나 산죽이 얼마나 빼곡히 우거졌던지?...

 

좌·우의 3m가 넘는 억센 산죽이 덮여 길이 보이지않아 빡센산죽을 손과 몸으로 헤치고 진행함으로 물기를 흠벅머금어 더욱 억세진 산죽잎에 얼굴과 팔다리가 긁혔으며 선두서 진행한 관계로 옷을 타고 흘러내린 물기로 등산화도 흠뻑 젖었고 양말까지 젖은 상태였고 온몸의 힘이 다 소진되어 기진맥진한 상태로 날목인 '고운동재'의 자동차가 가끔 지나는 청학동과 통하는 도로에 내려서 마라톤을 하는것도 아니고 속보를 하는 것도 아닌 편안복장을 한 남녀가 자유롭게 빠르게 올랐다 내려가는 광경을 바라보며 30여분을 기다려 애마가 도착...

 

갈아입을 옷을 갖고, 숲속으로 들어가 원시림에서 흘러내리는 시원한 계곡물에 알탕을 즐기고 땀에젖은 옷을 갈아입은 후 임플란트를 하기위해 얼마간 몸조심 하였으나 몸상태도 우선해 오래간만에 막걸리와 맥주를 몇잔 마시고 물이 흐르는 물가의 돌위에 앉아있으니 졸음이와 얼마를 졸고 후미까지 하산 완료했다는 말을 듣고 애마에 올라 '청학동'의 계곡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계곡과 건너편 산이 바라보이는 운치있는 시원한 곳에서 지리산 자락 '청학동' 특이한 산채비빔밥과 해물파전을 안주하여 이 고장의 시원한 막걸리를 마시고 일어나 틈새의 시간에 상상외로 넓은 곳 중 청학동 서당과 마을의 일부를 둘러보고 애마에 올라 식당을 찾아올때의 역방향으로 진행하며 청학동의 높은 계곡을 내려와 통영↔대전 고속도로를 이용해 인삼렌드를 거쳐 신갈에서 애마를 보내고 인천팀 중 한분의 배려로 승용차를 이용 편안하게 이번산행도 즐겁고 행복하게 '낙남정맥'의 한구간을 무사히 마치게되어 안산의즐거움을 만끽했다.

 

'위하여등산클럽' 여러분들의 행복한 나날을 바라며...

언제나 인천지역의 교통수단을 책임지고 평소에 적토마를 상상케하는 넘치는 힘을 가졌으나 40여일 아무 운동도 하지않았다며 산악회버스를 향해 신갈로 가며 우려의 말을 하여 그때는 예사로 들었으나 실전에서 매우힘들어하는 광경을 봄으로 안타까웠으나 내자신도 힘이들어 도움도되지 못하여 속으로 미안한 마음만 있었음으로...

 

힘들었던 모든분들과... 제자신 다음 마지막 구간에는 체력관리를 철저히 하여 더욱 건강하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뵙기를 약속하며 준비되지않은 산행기를 마치며 정독해주신 모든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표하며 내내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 한달여전 날목이었던 하동군 북천면 벡토재에 위치한 '지리산자연요양원'을 좌측에 끼고 오르는 들목에서...

 

   ▼ 지리산 자연요양원 옆의 방향표 앞에서...

 

   ▼ 옥산은 맥에서 1km를 벗어난 산이며... 천왕봉을 오르기전 570m봉에서 우측으로 갈리는 봉이다.

 

   ▼ 옥산 이정표 앞에서 준비중인 '위하여등산클럽' 산우님들의 모습...

 

   ▼ 들목에서 30여분 오른 지점의 이정표...

  

 

   ▼ 우측의 '옥산'과 갈리는 삼거리에 방향표...

 

   ▼ 지리산의 천왕봉을 올려다 보고 있는 하동 북천면의 '천왕봉'...

 

   ▼ 천왕봉에서 선두를...

 

   ▼ '위하여등산클럽'의 묵묵히 언제나 철저한 준비를 하여 이끌어가는 '정인식' 등방대장...

 

   ▼ 천왕봉 정상석 뒷면에 새겨진 '碑文'...

 

   ▼ 천왕봉을 지나 다음봉인 547m봉에'백두대간우듬지분기점'이란 준·희님이 걸어놓은 흔히 볼 수 있는 표지판이 걸려져 있었다.

 

   ▼ 547m봉의 백두대간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향하여 조망되는 '雲海'...

 

    ▼ 내일(8/27) 폭우를 동반한 초강력 태풍 '볼라벤'이 불어온다는 어수선한 태풍 전날의 조용한 날씨...

 

▼ 547m봉에서 우측으로 조망되는 지리산 주능선이며... 천왕봉은 구름에 가려 조망되지않아 아쉬웠다.

 

   ▼ 526.7m봉의 이곳에도 준·희님의 온기가 있는 표지판이 걸려있었으며...

 

 

   ▼ 돌고지대로 연결되는 임도에서...

 

   ▼ 돌고지대를 향하여 잠시 임도를 이용하고...

 

   ▼ 455m봉에 산불감시초소가 있었고...

 

   ▼ 나뭇잎과 풀섶은 물방울이 맺혀있었고 햇님이 솟아올라 강한 햇빛이 싱그러웠다.

 

   ▼ 돌고지대를 내려가며 지리산 주능선을 파노라마로 잡아본 조망...

 

   ▼ 사진으로 잡아본 멀리 지리산 주능선을... 그러나 여의치 않아...

 

   ▼ 아침햇살을 듬북받은 멀리 다음번에 오를 지리산을 바라보며 굽이돌아가는 오솔길과 푸르른 산아...

 

   ▼ 선답자들의 발자취를 헤아려 보며 상념에 빠져본다.

 

   ▼ 돌고지대를 지나 마루금을 주장해 등로가 없어 짧은 거리임에도 후미보다 늦게 도로에 내려서는 모습...

 

   ▼ 돌고지대의 횡천면 도로에 내려서 좌측으로 청학동과 쌍계사, 최참판댁으로 향하는 도로에서...

 

 

 

   ▼ 581m봉에 오르고...

 

   ▼ 651m봉을 넘어...

 

   ▼ 651m봉을 지나...

 

   ▼ 말치재에 올라 쉼을 하며...

 

   ▼ 양이터재의 지리산 둘레길의 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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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이터재 쉼터의 모습...

 

   ▼ 칠중대고지의565.2m를 내려가...

 

   ▼ 칠중대고지를 지난후 유난히 산죽이 2m가 넘는 울창한 산죽을 헤치며 진행하느라 얼굴이 글혀 고난의 하루였다.

 

   ▼ 555m봉엔 산불감시초소가 있었고 좌측으로 전망이 좋았으며 하동군기가 펄럭이고 있었다.

 

   ▼ 555m봉의 좌측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조망이 좋았다.

 

 

   ▼ 좌측으로 내려다 보이는 저수지와 좌우로 뻗어내린 마루금의 모습...

 

   ▼ 길마재로 내려가며 뒤돌아본 555m봉의 낡은 하동군의 산불조심기와 감시초소의 모습...

 

   ▼ 길마재의 도로에 내려서 선두의 네명이 함께...

 

   ▼ 내려오는 곳의 시그널과 전신주의 시설물에 싸인펜으로 '갈마재'라 표시된것을 특히 눈여겨 보며...

 

 

   ▼ 띠지가 걸려있는 봉을 지나 다음봉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었다.

 

   ▼ 띠지가 걸려있는 조금 더 높은 다음봉에 오르니 삼각점이 있었다. (삼각점에 싸인펜 표시는 790.4m로서 오기인것 같다.)

 

   ▼ 앞의 초록 870m봉을 넘어, 다음번에 흰구름을 배경으로 푸르게 좌우로 길게뻗은 마루금으로 향할것을 생각하며...

 

 

 

 

 

 

 

   ▼ 870m봉을 오르며 좌측으로 전기시설을 했는지 위험 표시가 있었다.

 

   ▼ 870m봉에 걸려있는 실그널을 봄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으나...

 

   ▼ 870m봉을 지나 다음봉에서...

 

   ▼ 870m봉을 지나서 산죽은 더욱 무성해 키를 훌적넘은 우거진 산죽을 헤치며 보이지않는 길을 진행하느라 더욱 난해했다.

 

   ▼ '고운동재'의 날목도로에 내려서 좌측의 청학동에서 드문드문 오르는 남·녀를 보며 자신을 컨트롤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남의일 같지않았다.

 

   ▼ 다음에 들목이 좌측의 철조망을 따라 진행해야...

 

   ▼ 두시간여를 후미를 기다려 청학동으로 향하며...

 

   ▼ 청학동에 웬 노래방...

 

 

 

   ▼ 식사를 하기위해 미리예약된 청학동의 식당으로 향하며 버스창을 통해 담았음으로 화면이 별로...

 

   ▼ 흔들리는 차창넘어의 청학동을...

 

   ▼ 청학동에는 서당과 수련원만 있는것이 아니었다.

 

   ▼ 지리산으로 둘러쳐진 깊은 골자기에 들어선 100여년전의 과거와 21세기가 현존하는 시설물들...

 

 

 

   ▼ 화면이 좋지않아 네릴가? 생각했으나 청학동을 이해하는데 없는것 보다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가하여 그대로... 이해를 바랍니다.

 

 

   ▼ 청학동은 지리산 둘러쳐진 골자기에 대죽이 울창한 골자기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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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약된 '계곡식당'에서 산채비빕밥과 시원한 이곳 막걸리와 재래된장에 풋고추를 찍어 죽순데침의 웰빙식으로 푸짐하게 식사를...

 

 

   ▼ 청학동 서당을 둘러보고...

 

   ▼ 高牧堂의 '孝禮節學校'의 체험교육원도 둘러보고...

 

   ▼ 통↔대 고속도로를 이용 인삼렌드에 들어가 볼일을 보고 쉰후 귀경하였다.